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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B 조직 개편…총괄로 한단계 '레벨업'IPO·기업금융, 부문으로 격상

김위수 기자공개 2025-11-11 09:40:2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0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IB 조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 IB부문을 IB총괄로, 기존 기업공개(IPO) 및 기업금융담당 조직을 부문으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 IB부문 및 부문내 주요 사업을 맡은 조직의 격상이 이뤄진 만큼 대신증권의 IB 사업 드라이브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대신증권의 IB부문은 IPO·기업금융1·기업금융2·M&A/인수금융·신디케이션담당 등 5개 담당으로 나뉘어 있었다. 조직개편 후에는 IB부문이 IB총괄이 됐고, IPO·기업금융1·기업금융2담당 등 3개 담당은 부문으로 변경됐다.

올해 중 IB부문 산하에 설립된 M&A/인수금융담당과 신디케이션담당은 그대로 유지되며 신기술금융본부가 신기술금융담당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의 IB 조직은 기존 1부문 5담당 체제에서 1총괄 3부문 3담당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IB 조직개편 전후

기존 IB부문을 맡아 온 박성준 부사장이 승진에 성공하며 IB총괄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마지막으로 IB부문에 부사장급 임원이 있었던 것은 오익근 대표이사 사장이 IB사업단장을 맡았던 2019년이다. 다만 당시 오 사장은 IB사업단과 더불어 경영지원총괄도 겸임했다. IB 사업만을 전담하는 부사장급 임원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대신증권 내부적으로 IB사업에 대한 위상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IB 조직들 역시 기존 조직장들이 역할을 이어간다. IPO부문은 나유석 전무가, 기업금융1부문은 이번에 승진한 박석원 전무, 기업금융2부문은 김명국 상무가 이끈다.

대신증권의 중단기적 목표는 자기자본을 4조원 규모로 확충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일이 꼽힌다. 자체적인 자본확충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익 확대 역시 중요한 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만큼 대신증권은 종투사 전환을 계기로 IB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대신증권 IB부문에서 집중해 온 기업공개(IPO) 및 회사채 주관 시장에서 올해 이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두기는 했다. 이날 더벨플러스에 다르면 대신증권의 IPO 주관 실적은 3276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4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지난 한 해 기록한 IPO 주관 실적(2341억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순위 또한 8위에서 4위로 올랐다.

일반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의 경우 올들어 이날까지 총 1조8021억원을 쌓았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온기 실적인 1조1785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단 일반 회사채 주관 순위의 경우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B부문이 일부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한 가운데 대신증권 차원에서 조직개편으로 IB 사업에 힘을 더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역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IPO부문에서는 대신증권이 강점을 보여온 중소·중견기업 상장에 더해 대형 IPO를 성사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회사채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기존 IB 사업과 M&A/인수금융담당, 신디케이션담당, 신기술금융담당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도 필요하다.

IB 인력이 충원될 가능성도 크다. 대신증권은 꾸준히 인재 영입을 통해 커버리지 확장을 비롯한 IB 역량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그간 IB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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