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종결성vs가격’ IMM-거캐피탈, 코엔텍 인수 막판 2파전금주 중 우협 발표 전망, IMM 우위 속 거캐피탈 가격 베팅 변수

감병근 기자공개 2025-11-12 08:02:0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3: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인수전의 최종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거캐피탈파트너스(이하 거캐피탈)의 2파전으로 경쟁이 압축됐다. 양측은 각각 딜 종결성과 가격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매각 측과 막판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은 이르면 금주 중 코엔텍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올 9월 본입찰을 진행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본입찰에는 IMM PE, 거캐피탈, 어펄마캐피탈-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참여했다. 다만 현재 인수전은 사실상 IMM PE, 거캐피탈의 2파전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F-IS동서 컨소시엄은 본입찰 직후 코엔텍 매각을 철회하고 컨티뉴에이션펀드를 결성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IMM PE와 거캐피탈이 본입찰 이후 여러 차례 수정 제안을 하며 가격 등 주요 조건에서 이견이 좁혀졌다.

업계에서는 IMM PE가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거캐피탈과 가격에서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딜 종결성 측면에서 IMM PE가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다.

IMM PE는 2조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 5호’를 보유하고 있다. 펀드 단일 투자한도를 고려하면 4000억원을 별도 펀딩 없이 바로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인수금융을 더하면 8000억원대 자금도 단기간 내에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캐피탈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가격 측면에서 IMM PE와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을 쓰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캐피탈은 4조원대에 이르는 7호 부동산 블라인드펀드가 있지만 코엔텍 인수에서는 프로젝트펀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일부 출자자(LP)를 미리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프로젝트펀드 조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거캐피탈이 국내 펀딩에 나설 경우 아직 국내 인프라 트랙레코드가 없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거캐피탈 내부적으로는 코엔텍 인수 의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딜 종결성이란 약점을 극복할 만큼 높은 가격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코엔텍 인수는 조현찬 인프라부문 대표 겸 한국총괄이 주도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작년 4월 선임된 이후 국내에서 아직 딜을 확보하지 못했다. 코엔텍 인수까지 놓친다면 내년 상반기 이후 거취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매각 대상은 코엔텍 지분 100%다. E&F-IS동서 컨소시엄 측은 매각가로 8000억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