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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보톡스 전문 기업 'ATGC' 인수 추진LG화학 에스테틱·울트라브이와 볼트온,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구상

남지연 기자공개 2025-12-08 17:56:0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에이티지씨(ATG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부 인수에 이은 볼트온(동종 업종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ATG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인수하기로 한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에 ATGC, 울트라브이 등의 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종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을 출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VIG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1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TGC의 인수 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지분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경영권 확보를 전제로 50% 이상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인수는 울트라브이 경영권 확보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 검토는 VIG파트너스의 볼트온 전략의 일환이다. VIG는 올해 LG화학의 에스테틱사업부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스킨부스터 전문기업 울트라브이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ATGC까지 인수해 필러·스킨부스터·톡신을 아우르는 통합 법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VIG는 세 기업이 국내외 영업망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VIG파트너스가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에 울트라브이와 ATGC를 붙이는 볼트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ATGC는 2010년 설립된 보툴리눔 톡신 제조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이다. 최근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 ‘보타루마 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국내 세 번째, 전 세계 네 번째로 승인된 퓨어형 톡신 제제다. 이외에도 ATGC는 이탈리아 메나리니 그룹 및 영국 싱클레어 등과 글로벌 독점 판권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11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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