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엑셀세라퓨틱스, 95억 유증 발판 '수익기반 다변화' 본격화CGT 토탈 설루션 구축, 장비 수주 확보…중국 사업 초도 공급 계약 준비

한태희 기자공개 2025-11-12 08:51:5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6:03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판으로 기존 MSC(중간엽줄기세포) 배지 중심 단일 사업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추진한다. 공정 관련 장비를 도입해 상품 매출 기반을 넓히며 고객사 접점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상한다.

최근 조달 규모가 구체화되면서 연구개발부터 국내외 사업화, 시설자금까지 순차적인 자금 사용 계획을 세웠다. T세포, NK세포 배지 등 신규 제품 출시와 함께 블루메이지와 중국 내 제품 공급 협의에 속도를 내며 해외 사업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유상증자 95억 조달, 실적 확대 기반 자금 '순차 투입'

엑셀세라퓨틱스는 1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1496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발행가액 기준 모집총액은 95억원이다.

구주주 청약 및 초과청약 기간은 11월 12일부터 13일로 구주주 청약 결과 실권주 및 단수주는 우선 초과청약자에 배정된다. 이후 실권 발생을 대비한 일반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예정인 95억원은 올해 4분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연구개발자금을 최우선해 32억원을 배정했다. 이 외 인건비 35억원, 국내외 사업화 자금 16억원, 시설자금 11억원이 세부 사용 계획에 포함됐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의 먹이인 배지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배지는 연구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로 세포의 먹이로도 불린다. 작년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 11억원 대비 72.1% 증가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3세대 MSC 화학조성배지는 동물, 인체유래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재조합단백질과 합성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MSC 배지 외 T세포, NK세포 배지 등 후속 제품의 출시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제품 출시 전부터 글로벌 히알루론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블루메이지와 T세포, NK세포 배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엑셀테라퓨틱스의 배지를 블루메이지가 중국 내 고객사에 판매하는 일종의 총판 계약이다.

현재 중국 배지 사업은 블루메이지를 중심으로 T세포, NK세포 제품에 대한 초도 공급 계약 성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시장 내 여러 기업과 MSC 배지 공급을 통해 매출 기반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실적이 매출로 반영될 수 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 밸류체인, 공정 장비 도입 묘수

작년 7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는 후속 제품의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을 자금 조달의 적기로 판단했다. 배지 기반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구축되고 있는 시점이다.

내재화된 배지 개발 역량에 더해 해외 판권 계약을 통해 전·후공정 관련 소재, 분석 장비들을 도입해 유통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자체 제품인 배지 외에도 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공정 장비를 확보했다.

작년 9월에는 엑소좀 자동화 분리 정제 장비 '엑소더스(Exodus) T-2800'를 공식 출시했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의 유세포분석 장비, 단일세포 분석 시스템, 연구용 시약 제품 등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확보한 장비 라인업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사, 대학, 연구기관 등에 일정 규모의 장비 수주를 확보했다. 관련 상품 매출은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해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이를 본업인 배지의 수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당장 고객사의 수요가 크지 않더라도 사전에 관계를 만들어 두면 향후 사업 확장 국면에서 엑셀세라퓨틱스의 배지를 활용할 수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집중해 온 CGT 토탈 설루션 프로바이더 사업 모델이 시장 초기 진입 기간을 마치고 4분기부터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외형 성장세를 시장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