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줌인]'지상국부터 위성 솔루션까지' 풀 밸류체인 구축성과 '언제쯤'③연내 중앙아시아 수주 관심, 건당 1000억대 프로젝트 대기
성상우 기자공개 2025-11-13 08:00:38
[편집자주]
컨텍은 아시아 우주산업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갖춘 곳이다. 지상국 구축부터 위성 제조, 영상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커진 덩치 대비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다. 컨텍은 흑자전환 계획을 이룰 수 있을까. 더벨이 컨텍의 우주사업 빌드업 과정을 들여다봤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컨텍은 지상국 구축부터 위성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풀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았다. 국내 최강자 입지를 굳혀놓은 다운스트림에 AP위성 인수를 통한 업스트림 부문까지 더하면서 턴키 수주 역량을 갖췄다.풀 밸류체인 구축의 성과는 대기중인 글로벌 프로젝트 성사 여부에 달려 있다. 시장에선 컨텍이 최근 논의 중인 3~4개의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컨텍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 주요 국가의 정부 기관 등과 4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수주 시 건당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턴키 사업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그 중 하나인 1000억원대의 중앙아시아 프로젝트가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가 확정될 경우 풀 밸류체인 기반의 외형성장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턴키 사업은 컨텍을 중심으로 각 자회사들이 모두 포함돼 위성 제조부터 안테나 포함 지상국 구축과 영상 처리 및 판매까지 각각의 역할을 맡아 이뤄지게 된다.
컨텍은 지난해 AP위성 인수를 통해 위성통신 단말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하고 소형위성 본체 개발 기술을 내재화했다. 여기에 지상국 인프라에 적용되는 안테나를 직접 생산하는 자회사 TX스페이스와 위성에 탑재되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개발하는 씨에스오(CSO), 글로벌 위성 영상 공급을 맡은 쎄스(CES) 등 신설 자회사들이 더해져 위성 및 탑재체 제작부터 발사 및 운용, 데이터 서비스, 단말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덕분에 건당 수천억원에 이르는 국가 단위의 사업을 턴키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컨텍 관계자는 “올해 안에 한 건은 결정될 것으로 본다. 중앙아시아 프로젝트가 두 건인데 그 중 한 건에 대한 수주가 가장 빠르게 나올 듯하다. 건당 1000억원대 규모”라며 “나머지 프로젝트들은 내년 초나 상반기 중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주가 확정된다면 국내 우주 기업이 해외 향으로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최초 사례다. 수주 시 프로젝트당 완료 기간은 통상 4년 정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순 계산하면 프로젝트 한 건당 연간 약 250억원씩 4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다. 논의 중인 4건이 내년 중 모두 수주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향후 4년간 매년 1000억원씩의 매출이 확보되는 셈이다. 컨텍의 지난해 별도 기준 연매출은 293억원이었다.
수직 계열화 과정에서 신설된 자회사들의 경우 내년이 흑자 전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프로젝트처럼 컨텍을 중심으로 턴키 수주가 이뤄지면 각 세부 사업부문을 맡은 자회사들이 물량을 나눠 가져가 매출로 인식한다. 내부적으론 TX스페이스의 경우 내년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씨에스오와 쎄스 역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내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여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전 세계 각지에 구축 중인 지상국 건설 사업도 순항 중이다. 현재 글로벌 전역에 12개 지상국을 구축한 상태다. 연내 13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올해까지 지상국 15개를 구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지역에서의 공사가 지연된 측면이 있다. 13개 구축이 완료될 경우 아시아 최대 사업자임과 동시에 글로벌 전체로도 5위권 내에 드는 규모다.
컨텍 관계자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엔 중앙아시아 턴키 프로젝트가 가장 큰 건”이라며 “국내 우주기업 전체로 봐도 전례없었던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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