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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지표 순항' 아이지넷, 연간 매출 기대감 커졌다누적 다운로드 259만건 눈앞…연간 400억 달성 여부 관심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13 08:05:2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0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 운영사 아이지넷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 해임에도 본업과 관련한 핵심 지표들이 꾸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게 호재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연간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보닥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가입자 수는 각각 250만건, 8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지표는 각각 187만건, 47만건 수준이었다. 지난 1월 증시 입성에 성공한 후 대외 인지도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외에 다른 지표들도 순항하고 있다. 보닥의 누적 데이터 분석 건수와 컨설팅 건수가 각각 76만건, 70만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0%, 82% 성장세를 기록했다. 추가로 유료 사용자의 평균 매출액과 보닥 입점설계사 생산성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이지넷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반기 108억원 대비 50%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순 계산으로 상반기 정도의 매출만 기록해도 지난해 연간 매출인 233억원을 크게 뛰어넘는게 가능하다. 추가로 아이지넷 사업 특성상 연말에 수주가 집중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상장 당시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이지넷은 사업모델 특례상장에 나서며 지난해를 포함해 3개년도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예상치 220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망치는 420억원으로 조금 더 힘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얼마나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할지 여부다. 지난해 아이지넷은 1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해 성공했다. 올해 예상치는 영업이익 40억원 수준이다. 반기까지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분발이 필요하다.

아이지넷은 증시 입성 후 이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시 의무사항이 아닌 지표를 공개한 게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업무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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