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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자' 레몬헬스케어, 흑자전환 발판 'IPO' 재도전헬스케어 플랫폼 바탕 150억 안팎 매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한태희 기자공개 2025-11-13 07:49:2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19: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IPO(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발판 삼아 2020년에 이어 추진하는 두 번째 도전이다.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한화자산운용의 헬스케어 펀드가 꼽힌다.

12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 1335만1559주 가운데 15%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IT 컨설팅 기업인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창업자인 홍병진 대표가 창업했다. 홍 대표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 산하에 운영하던 M-CARE 부문을 인적분할해 레몬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작년 말 기준 레몬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홍 대표로 지분 32.84%를 보유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스마트헬스케어신기술조합1호를 비롯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와 결성한 헬스케어펀드가 있다.

레몬헬스케어의 주력 제품은 서류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실손보험 등을 청구할 수 있는 앱 '청구의 신'이다.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다수의 국내 상급 및 종합병원과 제휴해 진료 내역만 있으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청구의신을 비롯해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레몬케어, 레몬케어Plus, 레몬톡톡 등 의료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보유했다. 레몬케어는 진료와 결제부터 실손보험청구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처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레몬톡톡은 종합병원 앱 없이 알림톡 기반으로 간편하게 병원 안내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레몬헬스케어는 병의원과 연계한 주력 서비스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 간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레몬헬스케어의 작년 매출은 149억원으로 전년 61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54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레몬헬스케어의 IPO 도전은 2020년 후 5년 만이다.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가 늦어지며 자진 철회했다. 당시 20억원의 매출 대비 10배가 넘는 224억원의 순손실 규모가 발목을 잡으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레몬헬스케어는 2018년 L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원, 2019년 신한은행, KDB산업은행, 네이버펀드 등에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2022년에는 한화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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