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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 60억 프리IPO 클로징…반년만에 몸값 2배현대차서 스핀오프, '밸류 2000억 육박' 주식정비 후 IPO 준비

최윤신 기자공개 2025-11-17 08:00:1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0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공간빅데이터 스타트업인 디토닉이 프리IPO 성격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몸값을 2000억원가량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이전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우선주(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상장을 위한 제반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디토닉은 최근 산업은행과 IBK캐피탈, 에이온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주식 발행가격에 전체 발행주식수를 곱한 포스트밸류에이션은 20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토닉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설립돼 2014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일본 도시바·히타치와 현대차 등을 거친 전용주 대표가 창업자다. 방대한 이동 데이터와 위치·공간 정보를 활용해 예측·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자율주행, 감염병 추적, 기상 관측 등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도로교통공단 등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대차에서 스핀오프한 뒤 모험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며 성장해왔다. L&S벤처캐피탈이 초기 자금을 투입하며 성장단계로 이끌었다. 이후 2021년 현대기술투자와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쇼룩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22~2023년에 걸쳐 약 13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와 토니인베스트먼트, L&S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쇼룩파트너스, IM투자파트너스 등이 자금을 책임졌다.

올해에는 효성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0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가량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약 1년도 지나지 않아 투자유치를 통해 약 2배에 달하는 몸값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프리IPO 성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비상장 투자유치에 활용되는 RCPS나 CPS 가 아닌 보통주 발행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앞서 모험자본 투자를 유치하며 발행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도 병행됐다. 이에 따라 현재 회사의 발행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바뀌었다.

지난달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주를 액면가 100원인 주식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도 단행했는데, 이 역시 IPO를 준비하며 거래에 적합한 수준으로 발행주식수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디토닉은 그간 적자를 기록해왔지만 지난해 3억7000만원 가량의 영업이익과 3억5000만원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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