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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SiC 강자' 케이엔제이, 글로벌 수출이 견인한 호실적JV 신운반도체 직접 영업 확대, 아산 공장 증설 마무리 단계

김지원 기자공개 2025-11-17 08:22:0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18: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엔제이가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써냈다. 주력 제품인 CVD-SiC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산 사업장 내 증설 작업을 진행 중으로 신규 장비를 통한 실적은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엔제이는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4억원에서 156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케이엔제이는 반도체·LED 공정용 CVD SiC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박막 CVD 증착 기술과 자체 CVD 코팅 설비 제작 기술을 보유 중이다. 충남 아산과 당진 두 곳을 생산거점으로 두고 국내외 기업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증가하는 CVD Si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 사업장에서는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을 낸 데는 기존 글로벌 반도체 업체향 공급 물량이 증가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향 공급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 비중도 자연스레 커졌다.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탄소제품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3분기 40%로 11%포인트가량 높아졌다.

2023년 4월 설립한 조인트벤처 신운반도체를 통해서도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신운반도체는 자체 영업망을 기반으로 중국, 대만 IDM, 파운드리사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최근 직접 영업을 확대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이번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큰 무리 없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는 800억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신규 셋업된 챔버를 통한 매출은 이번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케이엔제이는 지난 9월 IR을 통해 중장기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2000억원대 매출, 시장점유율 20%을 달성해 글로벌 탑티어 SiC·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 1000억원,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내는 게 목표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조인트벤처 신운반도체의 영업망이 안정화되고 케이엔제이도 해외 직접 영업을 확대한 결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초 아산 공장 증설을 마치고 상반기 중 장비를 들일 예정으로 해당 신규 챔버들을 통한 매출은 내년 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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