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대동, 3분기 매출 1조1555억 '북미·유럽 성장'물류·서비스 인프라 확충, 신시장 개척
김인규 기자공개 2025-11-17 11:06:00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1: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1조155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3%, 24.1%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실적 성장은 글로벌 농기계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불안정한 환율·관세 환경 속에서도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북미에서는 3분기 누적 매출 672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1660억원을 기록하며 121% 성장했다.

대동은 유럽에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5대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판매 전략을 전개했다. 각국의 선호 마력대별 제품 판매와 신규 총판 발굴을 병행해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대동은 현지 사업 확대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유럽을 제2의 거점으로 낙점하고 내년 매출 두 자릿수 성장과 시장점유율 3%대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내 농기계 브랜드 중 유일하게 트랙터 전 모델에 대해 7년 무상 보증제를 도입했다.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유럽 최대 농기계 전시회 ‘아그리테크니카’에 참가해 대동의 글로벌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의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올해 4분기 중에는 네덜란드에 신규 물류창고를 오픈해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이오티 커넥트(KIOTI Connect) 앱 서비스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2026년부터 유럽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상반기부터 이어온 신규 딜러망 확충, 작업기 라인업 강화, 지역 특화 판촉 프로그램, 단계적 가격 인상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 대동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형 굴착기를 도입해 소형건설장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부품·작업기 사업을 확대해 매출 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신시장 공략도 이어진다.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유럽 신흥 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는 북미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완하고 글로벌 관세와 수급 불안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래농업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정밀농업 등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3월에는 자율작업 4단계 및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한 AI 트랙터를, 상반기에는 자율주행 운반로봇 기반 제초로봇을 양산하는 걸 목표로 최종 개발 및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논·밭작물 등 주요 작물 맞춤형 상품, 위성 활용 모니터링 서비스 등 정밀농업 솔루션 상품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단기적인 실적에 그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전동화·정밀농업 등의 하이테크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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