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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HS화성, '평택' 성과 뒤이을 자체 사업 발굴 '과제'7월 준공 후 대규모 매출 인식·현금 유입, 수도권 도정 중심 확대 중

이재빈 기자공개 2025-11-18 07:45:2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S화성이 평택에서 준공한 자체 분양사업 성과를 톡톡히 누렸다. 외형 성장에 기여한 가운데 대규모 현금 유입도 이뤄졌다. 미래 실적 가늠자인 수주 잔고는 대규모 매출액 반영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굵직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 덕분으로 풀이된다.

HS화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55억원을 기록했다. 1461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102.3%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1161억원 대비로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주체는 분양부문이다. 매출액의 59.5%에 달하는 1757억원이 분양부문에서 발생했다. 건축은 1586억원, 토목은 387억원에 그쳤다.

평택 자체 사업이 준공하면서 대규모 분양 매출로 이어졌다. HS화성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서 자체 사업을 진행했다.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1296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10월 청약을 받았고, 지난 7월 준공됐다. 단지명은 '평택 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이다.

분양 계약은 통상 잔금 비중이 30~40%에 달한다. 준공 후 입주기간에 대규모 매출을 인식할 수 있는 구조다. 평택 자체 사업이 완판된 사업지인 만큼 7월 준공 이후 3분기 동안 HS화성에 대규모 잔금이 유입되면서 분양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완판 사업지의 분양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만큼 현금흐름도 양호했다. 분양미수금은 장부금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말 1035억원에서 3분기 말 145억원으로 줄었다. 평택 자체 사업지의 분양 매출 대부분이 현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덕분에 HS화성의 올해 3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5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사 매출 대비 원가율이 낮은 분양 매출이 성장을 견인한 만큼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HS화성의 올해 3분기 매출원가는 2454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은 83%에 그쳤다. 전년 동기에는 91.4%, 2분기에는 89.8%를 기록했던 지표다.

원가율 개선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우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26억원으로 돌아섰다.

순이익과 현금유입은 재무 개선으로 이어졌다. 우선 HS화성의 현금성자산 규모는 올해 상반기 말 205억원에서 3분기 말 638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면서, 지급여력을 의미하는 유동비율은 상반기 말 127.7%에서 3분기 말 136.5%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9.3%에서 76.2%로 13.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1조8525억원으로 집계됐다.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인식했음에도 1조8806억원이었던 상반기 말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했다. 지난 7월 GTX-B노선 도급 공사 계약 등 신규 수주를 3분기에만 2226억원을 달성했다. GTX-B노선 공사비가 1149억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지난 8월에는 573억원 규모의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새병원건립공사도 수주했다.

향후 과제는 신규 자체 사업 발굴이다. HS화성은 이번 평택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현재 수도권 자체 사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당분간 이번과 같은 대규모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HS화성은 우선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이다. 서울에선 중랑구 면목동 2-5구역과 2·5구역을 시작으로 성동구 신성연립과 서초구 잠원한신 등을 수주했다. 안양에서도 2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전국구 시공사로 발돋움을 준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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