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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코리아밸류업' 배당ETF 속 수익률 '낭중지추'[배당ETF 돋보기]반도체 주도주 5월부터 비중 확대 주효…패시브 밸류업ETF 상대 '승리'

구혜린 기자공개 2025-11-26 07:48:0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10: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가 국내 상장된 1332개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삼성전자 비중을 드라마틱하게 높이며 1년 수익률 약 78%를 시현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밸류업 ETF 중에서도 수익률 1위로 지수 추종 패시브 상품 대비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1년 수익률 약 78%, 연초이후(YTD) 수익률 약 74%를 기록 중이다.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된 월, 분기 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지난해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실행한 후 출시된 ETF 상품이다. 밸류업지수를 구성하는 66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되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수시로 종목별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된다. 1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544억원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이 1조원임을 감안하면 주요 ETF 상품 중 하나다.

8월 중순 이후 수익률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 33%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 비중을 높여놓은 게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ETF 포트폴리오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비중만 43% 달한다. SK하이닉스가 24%, 삼성전자가 19%다. 타 밸류업ETF 대비 편입 비중이 높다. 이 외에는 KB금융,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 기아가 3%대 비중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이 가시화되기 전 삼성전자의 비중을 드라마틱하게 늘렸다. 상장 초 해당 ETF의 바스켓에는 SK하이닉스가 14% 담겨있었고 뒤를 이어 비중이 높았던 건 현대차(9%)였다. 그러다 지난 5월 삼성전자 비중을 기존의 두 배 가까운 13%까지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도 5%p 높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5%대로 편입비를 높이는 등 주도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밸류업 ETF 중에서도 1년 수익률(77.8%) 1위다. 밸류업지수가 개발된 후 국내 시장에는 비슷한 시기에 총 13개 ETF가 상장됐다. 액티브ETF는 타임폴리오와 삼성액티브 2개, 나머지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패시브ETF 수익률 1위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리아밸류업’으로 1년 수익률 74.4%를 기록했다. 즉 지수 추종 상품 대비로도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가 3%포인트(p) 이상 앞선다. 동일기간 매니저가 액티브 운용을 잘 했단 의미다.

수익률이 크게 올라오면서 상대적으로 배당률은 낮아졌다. 상장 후 1개월 후인 지난해 말 1좌당 19원을 분배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월 20원께 지급을 하다가 수익률이 오른 6월부터 25원, 9월 26원, 지난달 31원으로 상향 분배했다. 다만 분배금 증가 속도가 주가가 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마지막 분배까지의 연 배당률은 1.55%로 타 월배당 밸류업 ETF들과 대동소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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