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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임원 전원 유임…보직변경 가능성에 '긴장'부문장·본부장급 상무 8인, 금요일 보직변경 예상…자회사·계열사 이동 가능성도

구혜린 기자공개 2025-11-27 08:35:20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6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 임원 전원이 유임됐다. 상무 1인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 외에 신임 임원 선임이 전무했다. 다만 이달 내 기존 임원의 보직변경 이슈가 남아있어 아직까지 내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내부 이동뿐만 아니라 자회사, 계열사로의 이동 가능성도 열려 있는 탓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장(CMO, 최고마케팅책임자)을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 승진 임명한 것 외에 추가 임원 승진자는 없다.

이는 삼성자산운용 임원 전원의 유임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두남 CMO를 제외하고 기존 총 8인의 상무가 1년 더 자리를 지키게 됐다. 삼성자산운용 임원은 부사장과 부문장 및 본부장급 상무 크게 셋으로 나뉜다. 4년 전 인사개편으로 전무를 부사장 직급으로 통합했다.

내년 경기 변동성 등을 고려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80년생 초반 상무 두 명의 계약 연장을 진행하지 않고 신규 임원으로 교체했던 지난해 인사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또한 삼성생명 등 영입이 아닌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순혈’ 인사를 부사장으로 올린 데 의의가 있다.

부사장이 추가로 늘어난 데 대해 내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국내 대기업집단 중에서도 임원을 늘리는 것에 매우 보수적인 조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임원의 수가 타 계열사 대비 많은 곳으로 그룹 내에서 손에 꼽힌다는 말이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유임된 기존 임원들의 보직변경 이슈가 있는 탓이다. 본부장급 이상부터 보직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 추가 인사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 이동뿐만 아니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자회사 및 계열사로의 이동도 열려있다.

KPI(핵심성과지표) 평가에 따라 비임원 본부장, 본부장급 및 부문장급 임원의 보직변경이 있을 수 있다. 대상 상무는 총 8인으로 부문장 3인(김종민 자산운용부문장, 이시완 대체투자부문장, 양재명 기금운용부문장), 본부장 4인(임태혁 ETF운용본부장, 신재광 멀티에셋운용본부장, 조성섭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 박지호 인프라투자본부장) 그리고 유진환 글로벌상품전략 담당 상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신임 상무 승진자가 없으므로 기존 임원들 임기가 1년 더 자동 연장된 것”이라며 “금요일쯤 보직변경이 있고 이후 조직개편안이 차례대로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임원 보직변경은 비일비재하다”며 “지난해 하지원 대표가 이동한 것처럼 자회사 및 계열사로의 이동도 열려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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