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IPO]단기 캐파 확충 완료…추가 증설로 미국 물량 대응증설 통해 30만대 생산능력 확보, 내년 하반기부터 공모자금 투입
구혜린 기자공개 2025-12-08 17:38:2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3: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브스메드가 최근 보유자금으로 생산능력(캐파) 확충을 완료했다.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27년 상반기 물량까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캐파를 갖췄다. 적어도 단기간 동안은 늘어나는 주문물량에 맞춰 매출을 만들어가는 데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관건은 2027년 하반기부터다. 리브스메드는 공모자금의 70% 비중을 신규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인데 이는 모두 내후년 하반기 대응을 위해서다.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와의 계약에 따라 미국향 수출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지난 3분기 동안 캐파 확대를 완료했다. 분당테크노파크에 위치한 기존 공장의 가동률은 70%, 캐파는 20만대 수준이었으나, 이번 증설을 통해 3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내년 주문량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리브스메드가 추정하고 있는 주문량을 기준으로 2026년뿐만 아니라 2027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수준의 캐파로 소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부분 리브스메드 매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티센셜’ 생산용 캐파다. 리브스메드 올해 매출액의 약 80%는 아티센셜 5mm 라인업이 일으켰다. 경쟁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공급 중인 ‘다빈치’가 로봇으로 구동하는 복강경 수술기구인 반면, 아티센셜은 의사가 수동조작하는 수술기구(핸드헬드)로 조작이 쉽고 인체 내에서의 구동반경이 360도까지 확장됐으며 가격경쟁력이 높은 일회용 제품이다.
리브스메드는 상장 후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캐파 확충을 위해 쓸 계획이다. 조달할 수 있는 공모자금은 총 1087억원 수준이며 활용계획 중 가장 많은 비중(70%)을 차지하는 게 캐파 투자다. 약 765억원을 들여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2027년 하반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리브스메드 측은 올해 증설을 통해 30만대까지 캐파를 늘렸고 공모 이후에는 현재의 두 배인 60만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리브스메드 관계자는 “공모 전 최종 증설을 통해 30만대까지 캐파를 확대했다”며 “내년 초부터 2027년 하반기 물량 준비를 위해 증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027년을 기점으로 수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수출 매출은 약 3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다. 리브스메드는 미국향 매출만을 기준으로 이 비중이 내년 21%, 2027년 31%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27년을 기점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헬스트러스트와의 계약 영향이다. 미국 시장은 복잡화된 복강경 수술기구 수요의 세계 40%를 차지하는 곳이다. 헬스트러스트는 미국 병원의 30%를 커버하고 있는 GPO(병원구매대행)로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의료기기사가 미국 침투율을 높이는 데 최상의 파트너로 꼽힌다. GPO와의 계약이 병원의 무조건적인 구매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나, 미국 침투를 상당히 빠르게 만들어주는 셈이다.
리브스메드는 보수적으로 2028년 500여개 미국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진출 병원 수를 56개에서 150개로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 미국 현지법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킬러 아이템이 출시된 이후 시장 안착까지 시일이 걸리지만, 다관절에 익숙해지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 바이오텍 상장사와 달리 연구개발(R&D)에 쓰는 비용은 지극히 일부인 점도 눈에 띈다. 리브스메드는 공모 조달자금 중 약 155억원은 아티센셜5의 차기 모델 개발 및 수술로봇인 ‘스타크’의 추가 기슬 고도화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자금 중 R&D에 쓰는 비용이 단 14% 비중에 불과한 셈이다. 일반 운영자금에 투입할 예산(130억원)과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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