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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중앙홀딩스, '천안 백석 5지구 개발' 첫 삽2015년 실시계획인가 10년만에 본PF 2000억 조달…GS건설 시공, 2029년 말 준공

정지원 기자공개 2025-12-04 07:23:4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0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기간 지연됐던 천안 백석 5지구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뜨게 된다. 민간조합 방식으로 2010년부터 추진됐던 사업이지만 조합과 조합원간의 분쟁으로 인해 인허가만 10년이 넘게 걸렸다. 최근 본PF로 2000억원을 조달하고 GS건설과 도급계약도 맺었다. 공사는 2029년 말 끝날 예정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앙홀딩스는 지난달 말 2000억원의 본PF 조달을 완료했다. 대출실행일은 지난달 28일부터 2030년 4월 28일까지다. 대출기간 4년 5개월 내 공사를 마쳐야 한다.

본PF는 두 개 트렌치로 나눠서 진행됐다. 트렌치 A 1700억원, 트렌치 B 300억원으로 구분된다. 신영증권이 트렌치 A 대출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유동화했다. 신영증권이 유동화증권에 대한 잔액인수를 확약했다.

중앙홀딩스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천안 백석5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1174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시공사로 나섰다. 하나자산신탁이 관리형토지신탁을 맡았다.

본PF와 동시에 GS건설과 시행 신탁위탁자인 하나자산신탁과 도급계약이 체결됐다. GS건설의 계약금액은 327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 초부터 2029년 7월 말, 총 30개월로 설정했다.

중앙홀딩스는 2018년 2월 부동산 시행 및 분양대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광옥 씨가 최대주주로 6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정재훈 씨(16.67%), 정회윤 씨(16.67%) 등이 나머지 지분을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고자산 가운데 건설용지를 546억원으로 계상하고 있었다. 사업이 이뤄지는 백석동 94번지 외 64필지 4만8821㎡에 대한 장부가액이다.

브릿지론에 해당하는 단기차입금 규모는 1348억원이었다. SPC인 가라사니제육차가 1345억원을 연 7.00%에 대출했다. 여기에 GS건설이 연대보증을 제공해 왔다. 나머지 2억9000만원은 중앙개발에서 소액 대출했다.

천안 백석 5지구 개발사업은 민간조합 주도 사업이다.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전체 약 9만8179㎡ 부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지를 중앙홀딩스가 건설용지로 갖게 되면서 시행주체로 나서게 됐다. 중앙홀딩스는 조합의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합에 장기대여금 215억원을 집행한 상태였다.

하지만 조합과 조합이 얽혀 있는 소송 탓에 인허가가 장기간 지연돼 왔다. 2010년 3월 사업구역 지정 제안이 이뤄졌고 2015년 천안시청이 실시계획인가를 내줬다. 최종 사업계획 승인 고시는 올해 2월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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