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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엔비테크, 최대 150억 투자유치 추진딜로이트안진 주관, AI 간병기기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남지연 기자공개 2025-12-04 08:06:0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간병솔루션 기업 메디엔비테크가 최대 150억 규모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규 생산시설 확충과 본격 양산 체계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엔비테크는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등 재무적투자자(FI)를 상대로 투자유치를 타진하고 있다. 투자유치 작업은 딜로이트안진의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전문팀(LSHC)이 주도하고 있다.

투자 형태로는 신주 발행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펀딩 목표 규모는 50억~150억 규모다. 투자 이후 지분율은 20%에서 50% 수준이며, 프리머니 밸류는 15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과 공장 매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시설 확보시, 수주 계약 및 진행 중인 영업 활성화로 매출의 조기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엔비테크는 중국 복유강 과학기술 및 산둥성 지난시, 하이난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중국 하이난성 하이난시 경제 자유지역에 수출입을 위한 공장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을 생산, 유통 허브로 활용해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는 토요 린넨, 캐논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엔비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간병 솔루션 기업이다. 주로 병원과 요양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반복적·비위생적 간병업무를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제품 및 서비스는 스마트자동 대소변 처리 로봇, 자동 목욕 케어시스템, 병원용 공기 청정기 등이다.

스마트 자동 대소변처리 로봇은 환자의 배설을 센서로 감지해 자동 세정·건조·살균까지 수행하는 일체형 장비다. 자체 개발한 필터를 적용해 악취를 제거하고, 자외선(UV)· 플라즈마 살균 및 광촉매 시스템을 적용해 세균을 사멸시켜 병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경쟁 제품 대비 냄새와 소음을 최소화하고, 관리가 간편하고 유지비가 낮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자체 개발한 병원용 공기 살균 청정기와 목욕 케어 시스템은 환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환자의 쾌적한 재활 및 요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현재 회사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체온,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혈당 등)를 추출해 AI로 분석, 환자 차트에 자동으로 기록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간병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메디엔비테크는 의료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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