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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 스코펀 460억 결성…단독GP 최대규모모태펀드·그룹 출자에 외부LP 더해 역량 입증…그룹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

최윤신 기자공개 2025-12-04 08:07:2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벤처투자가 단독 운용 최대규모 펀드의 결성에 성공했다. 모태펀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을 기반으로 결성한 이번 펀드는 NH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환의 일환으로 다수 계열사가 출자했다. NH벤처투자는 최소결성규모를 초과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지으며 NH금융그룹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게됐다.

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스타트업 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NH-G펀드’의 결성을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12일 퍼스트클로징에 이어 추가 출자자를 모집해 연내 클로징을 마무리지었다. 해당 펀드의 약정총액은 460억원으로 NH벤처투자가 단독 GP로 운용하는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NH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가 진행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 사업에서 펀드 결성 기회를 거머쥐었다.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은행, NH농협캐피탈, NH투자증권 등 NH금융그룹 5개 계열사가 올해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민간LP로 참여하며 정부의 벤처생태계 육성에 동참했다.

운용사(GP)로서 자격을 얻어 펀드 결성에 나선 NH벤처투자는 최소결성 규모를 초과하는 자금을 모으며 단독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펀드의 최소 결성규모는 375억원이었는데 이보다 약 85억원을 더 모아 최종 클로징했다.

모태펀드와 농협금융그룹의 출자금 외에 외부 출자금도 더해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출자사업과 중소기업중앙회 콘테스트에서 운용사 자격을 따냈다. 여기에 상장사 2곳의 출자 참여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LP의 신뢰를 얻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펀드는 주창완 NH벤처투자 본부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이와 함께 김현진 대표이사와 권순학 이사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분야는 운용인력이 강점을 보이는 첨단전략 산업 분야다.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및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NH벤처투자 설립 이후 단독으로 운용하는 조합 중 최대 규모다. NH벤처투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OurCrowd)와 공동운용하는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지만 아직 대규모 단독GP를 펀드는 결성한 이력이 없었다.

NH벤처투자의 운용자산 전체 규모는 이번 펀드를 더해 4300억원으로 늘어났다. Co-GP 펀드 비중을 모두 반영한 수치로 명실공히 중견 벤처캐피탈 수준의 규모다.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단독 GP로서의 운용역량을 입증하고 NH금융그룹 내 벤처투자 특화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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