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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기업금융3팀 신설…커버리지 역량 강화ECM·DCM 조직 세분화…IB본부 8개팀으로 세팅

안윤해 기자공개 2025-12-08 07:49:5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기업금융(IB)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커버리지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기업금융1·2팀 체제를 기업금융1·2·3팀으로 확대하고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월에는 신기술금융팀을 신설한 데 이어 공격적인 외부 인사 영입으로 전반적인 IB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12월 1일자로 기업금융사업부문 산하 기업금융본부 내에 기업금융3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팀 수장에는 KB증권과 대신증권에서 대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했던 박래현 이사가 합류했다.

박 이사는 오랜 기간 증권사에 재직하며 주로 커버리지 업무를 수행해온 IB 전문가다. 지난 2023년 상반기까지 KB증권 커버리지1부에 몸담았으며 같은 해 9월 대신증권 기업금융2담당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리어 내내 대기업 커버리지를 해온 만큼 유안타증권 커버리지 확장에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영입은 기업금융 역량 확대라는 전반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연대호 전무는 올해 초 기업금융사업부문 대표 부임 이후 꾸준히 IB 조직 강화에 힘써왔다. 하반기 들어서만 신기술금융팀, 기업금융3팀 등 두 개 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IB 비즈니스는 증권업계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히는 만큼 연 전무는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전반의 인력 확충을 통해 조직 규모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찌감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영업 일선에 투입 가능한 베테랑들을 영입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업금융3팀은 연말까지 실무진 2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내년 초까지도 지속적으로 충원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외부 커버리지 인력을 영입해 단기간 내 조직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개편으로 유안타증권 기업금융본부는 총 8개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재 본부는 △기업금융1팀 △기업금융2팀 △기업금융3팀 △ECM1팀 △ECM2팀 △ECM3팀 △신기술금융팀 △Capital Markets팀으로 구성돼있다.

기업금융1·2팀은 그동안 커버리지를 담당해왔으나 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여신전문금융채권(FB) 등 유동화 발행 업무 비중이 높았다. 회사는 세팅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까지는 부서 간 업무를 유연하게 열어둔 상태지만 새로 신설된 기업금융3팀은 향후 전통적인 기업 커버리지를 전담하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기업 중심의 커버리지 영역에 더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유상증자, 메자닌 발행 등도 함께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대호 전무는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해당 영역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전문 인력으로 조직을 꾸리고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ECM1·3팀은 기존대로 IPO 주관을, ECM2팀은 인수금융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기술금융팀은 지난 10월 현대차증권 출신 주용선 팀장을 영입하며 조직 기반을 갖췄다. 신기술금융팀 역시 인원을 최대 4~5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업무별로 조직을 세분화하며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피탈마켓(Capital Markets)팀은 IB 부문의 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IB 전담 기획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커버리지 역량이 약했던 만큼, 전문 인력을 충원해 보완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회사채·증자·메자닌 등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신설했다"며 "조만간 추가 인력 영입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버리지뿐 아니라 ECM, 신기술금융팀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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