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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제이운용, 손익차등형 파죽지세…한투증권도 '미소'최종수익률 15.4%…'롤오버' 2호 설정액 훌쩍

구동현 기자공개 2025-12-10 16:50:34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제이자산운용이 올해 처음으로 개시한 손익차등형 펀드를 한 달 반만에 조기 청산했다. 하우스 내부 기준으로도 상당히 빠른 시점에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투자증권 리테일에서 오랜만에 론칭한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롤오버 펀딩도 이뤄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제이자산운용은 지난 10월 30일 'K손익차등형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1·2종)'을 청산했다. 약 45억원 규모로 모집된 K손익차등형 1호가 9월 12일 설정된 것을 고려하면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설정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한국투자증권 리테일에서 모집한 국내 액티브 상품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은 데 의의를 두는 분위기다. 더제이자산운용은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2022년 이후 기존 펀드 상환이 지연되면서 한투증권과 연계가 뜸했던 바 있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고객 유치 단계에서도 오버 부킹은 없었다는 전언이다. 더제이운용이 후순위로 참여해 손실을 먼저 감당하는 구조였지만, 당초 기대했던 자금 규모보다 실제 모집액(약 40억)이 하회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단기 구간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 기대수익률을 15%로 정한 것이 적중했다. K손익차등형 1호는 10월 30일 목표 달성한 데 이어 상품 해지는 지난달 6일 완료했다. 최종수익률은 15.4%로 전해진다. 책임운용역은 박정민 운용본부장이 담당했다. 통상 40개 이내 종목에 투자하는 압축형 포트폴리오는 박 본부장이 관리를 전담한다.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를 갱신하던 10월경 반도체 섹터 상승세가 청산 기반이 됐다.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취하면서 약 30~40개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헤지 수단으로 지수선물을 일부 활용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비중을 시장 내 비율보다 높게 가져갔고, 금융지주 등 정책 수혜주를 겨냥한 것이 들어맞았다는 설명이다.

청산 자금이 롤오버되면서 2호 결성도 무난히 완료됐다. 상품 해지 이후 일주일 째인 지난달 12일 개시된 K손익차등형 2호의 설정액은 약 127억원으로 80억원 가까이 늘었다. 판매사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모두 한투증권이다. 전반적인 운용 방식은 1호와 유사하며 하우스가 자금을 대는 2종 투자액은 12억7000만원(10%) 정도다. 최근 단기 조정 기류에 따라 목표수익률은 9%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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