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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이도 재무·사업구조 개선 위한 구조화 투자 추진총 3000억 투입, 환경 및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도

김예린 기자공개 2025-12-04 15:49:2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구조 개선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가 이도에 구조화 투자를 추진한다. 이도의 재무 및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 수혈에 나선 상황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는 최근 이도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재원은 모두 마련했다. 기존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1050억원), 신규 결성 프로젝트펀드(450억원), 인수금융(1500억원)을 활용했다. 최소 EBITDA 달성, 순차입금 감소, 콜옵션과 풋옵션 등을 활용한 구조화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기업공개(IPO) 및 사업부문 분할 등을 통한 엑시트 추진으로 투자금 대비 약 IRR 13%(PEF 기준 약 IRR 19%)의 안정적 수익률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이번 펀딩을 계기로 우량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이미 지난 9월 매각예정자산 중 하나인 클럽디금강을 90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사업인 환경 및 인프라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의 포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부 분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량자산 매각 및 안정적 EBITDA 시현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핵심사업부문 중심 신규 케펙스(설비 투자) 등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신속한 IPO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도는 2014년 설립 후 환경과 인프라, 골프 및 레저, 부동산 등 4개 사업부문의 전문 O&M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올해 매출액은 약 4200억원, EBITDA는 약 700억원 이상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전국 141개 사업장 및 2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ESG전문 클린테크 중견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환경사업 부문의 경우 전국 15개 사업장을 보유했다. 건설폐기물부터 소각, 매립, 신재생 등으로 이어지는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프라 사업부문은 민자도로 O&M 1위 사업자로서 지속적 성장이 예상돼 향후에도 회사의 핵심사업부문으로 역할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도는 설립 후 환경 및 인프라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골프 및 레저와 부동산 사업 부문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실행해왔다. 다만 성장을 위한 자산 매입과정에서 조달한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의 증가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기존 투자받은 RCPS의 만기가 도래한 점도 큐리어스가 FI로 등판한 배경이다. 질서 있는 재무 및 사업구조 개선과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큐리어스를 신규 투자자로 선정해 3000억원을 조달하려는 상황이다.

큐리어스는 2016년 설립 이후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하여 재무·사업·지배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투자전략을 일관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드릴십, 성동조선해양 등 재무구조 개선 관련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스페셜시추에이션 투자 전문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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