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원 인사]SK에코플랜트, 2년 연속 리스크 관리 조직 '강화'지난해 신설한 BRM센터에 안전·품질 조직 편입…신규 승진자 7명
김서영 기자공개 2025-12-05 07:54:46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4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스크 관리 조직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말 신설된 리스크 관리 조직 'BRM(Business Risk Management)센터'에 안전 및 품질 조직을 더한 것이다. 이를 담당할 신규 임원도 선임했다.4일 SK그룹은 '2026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선임 임원은 모두 85명이다. SK에코플랜트에도 신규 임원이 나왔다. SK그룹 인사 특징은 상무나 전무 등 직급을 없앴다는 것이다. 대표이사나 사장 등 C레벨을 제외한 임원은 '담당'으로 통칭한다.
SK에코플랜트에선 △김상헌 △김연주 △김은경 △김정훈 △이동규 △이상협 △박영훈 등 7인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병학·김창기 임원은 SKOP, 에센코어 등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소속 임원이다.
이번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리스크 관리 조직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리스크 관리 조직인 BRM센터 산하에 안전, 품질 조직을 편입해 총괄 관리 조직으로 재편했다. 이번에 승진한 이상협·김은경 임원은 BRM센터 소속이다.
BRM센터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에너지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외협력 창구 역할도 겸했다. BRM센터장은 사업 수행 관련 리스크 관리 결과를 이사회 및 산하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이다.
SK에코플랜트는 2년 연속 전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사업에서 반도체, 폐배터리 등 'AI 리사이클링'을 중심으로 사업 리밸런싱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리밸런싱 과정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당 조직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는 BRM센터를 신설했다. 그전까지는 리스크 관리를 전담하는 독립 조직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전체 사업부문 곳곳에 리스크 관리 조직을 분산시켜 대응해왔다. 그런데 기존에 분산됐던 리스크나 이슈들을 한 곳에서 집중 관리하는 조직인 BRM센터를 설치해 리스크 관리에 고삐를 쥐었다.
이번 BRM센터 업그레이드는 사업 리밸런싱 결과로 새로운 규제나 제도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에서 탈피해 반도체나 에너지, AI와 같은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경영 국면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BRM센터는 각종 리스크가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을 기점으로 여기에 더해 안전과 품질 관리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도 관리할 전망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SHE(안전·보건·환경) 역량 강화 및 최적화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품질위원회도 새로 설치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전환 기조 아래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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