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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부행장 인사 단행…적극적 쇄신 의지임기 만료 부행장 외에도 5명 조기 퇴임…69년생으로 세대 교체

김영은 기자공개 2025-12-08 12:04:3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에도 고강도 인사 쇄신은 이어졌다. 16명의 부행장 중 10명의 부행장이 교체된다. 중앙회 이동 및 임기 만료를 앞뒀던 인사를 제외해도 5명의 신임 부행장이 조기퇴임했다. 기존 부행장보를 포함한 10명의 부행장이 승진했는데 8명이 은행 내부에서 승진한 인사다.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은 모두 1969년생들로 채워졌다. 기존 1967년생 부행장들이 퇴진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신임 부행장들이 각 부문의 수장으로 추가로 세워질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AX(인공지능 전환)와 생산적 금융 조직을 강화했다.

◇10명 중 8명 은행 내부승진…중앙회 출신 2명

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최근 10명의 부행장과 10명의 본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신임 부행장 중 2명은 농협중앙회에서 농협은행으로 이동하는 인사이며 나머지 8명은 은행 내부에서 집행간부로 승진하는 인사다.

민병도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박장순 충남본부장, 박현동 준법감시부장, 박현주 WM사업부장, 이상선 종로대기업금융센터장, 임세빈 충북본부장, 정동훤 IT디지털플랫폼부장이 내부 승진으로 부행장에 올랐다. 정태영 정보보호부문장 부행장보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중앙회 출신 인사는 전년 보다 적었다. 김주식 농협중앙회 기획실장과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이 은행 부행장으로 이동 승진했다.

9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출신 지역으로 나눠 볼 때 비교적 고르게 분배된 모습이다. 울산 2명, 전북 1명, 서울 1명, 충남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광주 1명 등으로 골고루 선임됐다.

16명 부행장 중 9명이 교체되며 인사 폭이 커졌다. 원래 임기 만료를 앞둔 부행장은 손원영 자금시장부문장, 이강영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이민경 NH카드분사장 등 3명이었으나 올해 신임으로 왔던 부행장 5명의 교체가 정해졌다.

이번 인사로 수석 부행장인 최동하 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장, 박내춘 개인디지털금융부문장, 이청운 투자금융 겸 글로벌사업부문장, 황준구 경영지원부문장이 조기 퇴임했다. 백남성 농업금융 겸 공공금융부문장은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상무로 이동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세대교체 단행…여성 부행장은 1명 유지

신임 부행장 모두 1969년생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기존 부행장들 중 지난해에 이어 1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된 부행장들은 1967~1969년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엄을용 기업부문장이 1967년생이다. 그 외에 김성훈, 양재영, 이영우, 박도성 부행장은 1968년생, 이재홍 준법감시인 부행장은 1969년생이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신임 여성 부행장은 1명에 그쳤다. 박현주 농협은행 WM사업부장이 여성 부행장으로 단독 승진했다. 기존 부행장들의 퇴진과 맞물려 현 부행장단에서 유일한 여성 부행장으로 올라섰다.

박현주 신임 부행장은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2년 농협은행 양재대기업RM센터, 2017년 퇴직연금부 마케팅팀장, 2021년 파주운정남지점 지점장, 2022년 퇴직연금부 부장을 거쳤다. 2024년 WM사업부 부장을 역임하고 2년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농협은행은 각 부행장들이 부문들을 대표하고 있다. 신임 부행장들을 비롯해 부행장들의 각각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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