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S2W, 보안사고 반복에 관심 집중 '외형성장'퀘이사·자비스 매출 견인, 내년 일본 시장 진출
이종현 기자공개 2025-12-08 08:07:1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2W가 하반기 들어 성장구간에 진입했다. 기업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퀘이사'에서 매출을 늘린 덕분이다. 보안사고 예방·대응 기술을 보유한 특성상 실적 성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2W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27.5% 증가한 수준이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63억원으로 11.8% 성장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52.6%)은 기업(B2B)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퀘이사'에서 발생했다. 전 세계 공개·비공개 데이터를 수집해 해커 등 범죄자의 활동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다. 3분기까지 누적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년도 매출(40억원)의 83%가량을 이미 확보했다.
퀘이사는 올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사고와 연관된 사업 분야다. S2W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했다. 빅데이터를 통해 사전에 공격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유출 사실을 빠르게 파악해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현대자동차, 쿠팡, 네이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전반이 S2W의 고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

퀘이사와 함께 S2W 매출의 양대축을 이루고 있는 '자비스'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퀘이사가 기업의 보안을 위해 사용된다면 자비스는 경찰이나 국가정보원과 같은 수사·정보기관(B2G)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사회적 논란을 빚은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사태 추적 등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1~3분기 누적 매출액 2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38억원) 대비 72.8% 수준이다.
자비스는 범죄 예방·수사부터 첩보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기업 '팔란티어'의 기술과 닮은꼴이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서도 국제 인신매매 범죄 조사 등에 자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44.4%)은 퀘이사보다 낮지만 매출의 절반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부기관이 자비스를 도입했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이익률 개선은 아직이다. S2W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36.2%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손실은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억원)보다 5.5% 증가한 수준이다.
외형 성장도 목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S2W는 9월 상장 당시 올해 목표 실적으로 매출액 141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4분기에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야 한다. 1개 분기 만에 앞선 1~3분기 실적을 크게 웃돌아야 달성 가능한 수치다.
다만 S2W는 매출이 3·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온 만큼 현 시점에서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하긴 어렵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의 약 40%가 4분기에 집중됐다.
S2W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보안사고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SK쉴더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우량 파트너를 중심으로 매출 채널을 늘려가면서 본격적인 스케일업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성장의 열쇠를 쥔 것은 해외 사업이다. S2W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중동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터폴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해외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인터폴과 유럽연합(EU) 경찰기관인 유로폴이 주관한 합동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선 관계자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현지에 영향력 있는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국가별 정부기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1차 목표 시장인 일본은 내년 상반기에 현지 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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