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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WM, 디지털 중심 재편 가속…eBiz본부에 새 리더 배치eBiz본부장에 곽진 상무보…디지털 WM 전략 강화 시동

이명관 기자공개 2025-12-10 16:49:1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eBiz본부에 새로운 수장을 앉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WM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당 본부는 디지털 채널 기반 자산관리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그간 비대면 채널 고도화와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정기인사를 통해 eBiz본부 신음 본부장으로 곽진 본부장을 선임했다. 그는 eBiz본부 내 전략 및 마케팅 실무를 두루 경험한 내부 인사다. 디지털 자산관리 관련 기획과 실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디지털 자산관리 부문의 세대교체 흐름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eBiz본부는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산하 본부다. 디지털 채널 운영, 마이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기획 등을 전담하고 있다. 내부 고객 플랫폼(UI/UX) 개선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연금·ISA 등 절세자산 기반 콘텐츠 기획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eBiz본부는 기존에도 WM 본부, 연금사업본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투자성향 진단과 콘텐츠 연계, 디지털 자산관리 안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최근 공시된 채용공고에서도 eBiz본부의 주요 업무 범위에 ‘연금·ISA 전략 수립 및 디지털 콘텐츠 기획’이 명시돼 있기도 하다. 디지털 기반 상품 체계 강화의 전담 조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장기 투자형 플랫폼 확대 기조에 맞춰 ISA와 IRP 계좌 기반 투자 안내 체계, TDF 등 전략형 상품 중심 콘텐츠 기획이 주요 역할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자산관리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앱 중심의 추천 구조 고도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인사를 계기로 eBiz본부가 디지털 기반 WM 전략의 실행 축으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PB 중심의 오프라인 자산관리 모델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의 상품 제안과 투자 내비게이션 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접점 중심 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Biz본부는 향후 투자성향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선, 모델 포트폴리오 적용, 디지털 내 리밸런싱 기능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기능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도입이 확정된 바는 없으며, 내부 전략 방향과 기술 연계 수준에 따라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기존 WM·연금 사업조직과 디지털 조직 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B채널과 디지털 채널 간 고객 흐름을 연결하고, 장기 자금 기반 계좌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설계 체계를 마련하려는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 고도화는 이제 WM 채널 전반의 전략과 운영 방식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eBiz본부는 단순한 기술 연계 조직을 넘어, 상품 설계와 플랫폼 내 고객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조직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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