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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캐피탈은 지금]체질 개선의 연속, 업계 상위 경쟁 대열 합류할까①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 기반 강화…신용등급 상향, 조달 경쟁력 확보

김경찬 기자공개 2025-12-10 12:57:21

[편집자주]

iM캐피탈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올해 김성욱 대표 체제 아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토금융 DNA'를 iM캐피탈에 이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 최근에는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어내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자금 조달에서 구조적 약점을 덜어내면서 확장 전략에 탄력이 붙은 셈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친 iM캐피탈의 사업구조와 재무, 과제 등 경영현황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3:53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캐피탈이 다각화된 사업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전략으로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을 핵심 축으로 키워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적 안정성을 높여 수익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했다. iM캐피탈은 꾸준히 비은행 계열사 중 높은 실적을 내며 존재감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최근 2년간은 대손비용 부담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이에 올해 김성욱 대표를 영입하며 조직 전반을 재정비했다. 김 대표 체제에서는 영업 채널을 재편하고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랜 숙원이었던 신용등급도 상향되며 장기적으로 조달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iM캐피탈은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욱 대표 체제 가동, 경영 정상화 속도

iM캐피탈의 전신은 2009년에 설립된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이다. 2012년 iM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그룹 계열사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주로 기업대출과 리스 사업에 집중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의료기, 건설기계 등 산업재 금융을 주로 영위해 왔다. 그러나 전방산업의 경기 침체로 부실이 발생하면서 기계금융의 자산 규모를 축소해야 했다.

2015년 이후 iM캐피탈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적극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며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이러한 전략은 특정 산업에 대한 단일 업종 의존도를 낮춰 구조적 위험을 분산시켰다. 자동차금융의 비중 확대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2020년 이후로는 고수익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수익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압도적인 외형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인수 당시 총자산이 약 2000억원 수준이었던 iM캐피탈은 10년 만에 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양적 성과는 꾸준히 높은 순이익을 창출하는 질적 성장과 맞물렸다. iM캐피탈은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상위권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그룹 내에서는 비은행 부문을 이끌어가는 핵심 계열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그러나 iM캐피탈의 성장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2년간 대손충당금 부담이 증가하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역성장이 나타났다. 부동산PF 리스크로 부실이 늘어나고 개인신용대출에서도 연체가 발생하면서 재무적 압박이 가중됐다. 이에 iM캐피탈은 전략적으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추진하며 수익과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iM캐피탈은 내실 강화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포트폴리오 구조를 재점검하고 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며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힘썼다. 올해 들어 김성욱 대표 체제가 본격 가동되며 체질 개선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시장 회복과 영업채널 리빌딩에 집중하면서 기업대출과 자동차금융의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자동차금융 중심의 'DNA'를 내재화하며 성장 궤도를 확실히 다져가는 과정에 있다.


◇자본 여력 확보,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

iM캐피탈의 체질 개선 노력은 오랜 숙원이었던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iM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이후 오랫동안 A~A+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주요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들이 AA-등급인 점과 비교하면 조달 환경이 다소 열위했다. 재무 건전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집중하며 지난달 AA-로 상향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용등급 개선은 자본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과정에서 iM캐피탈은 지난 9월과 11월에 각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는 iM캐피탈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영구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 계산으로는 자기자본이 약 8800억원으로 늘어나 레버리지 배율도 5.7배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향후 영업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캐피탈은 이제 다각화된 사업 기반과 조달 우위라는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졌다. iM캐피탈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의 조기 완성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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