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2050 수익률 1위는 마이다스에셋[퇴직연금 Radar]키워드는 미국·ETF…자사 ETF 담은 운용사도
최은지 기자공개 2025-12-11 08:26:46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란 설정 초기 시점에는 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 목표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상품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재 TDF 2050을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는 16곳이며 최근 1년 수익률 기준 상위 5개 상품은 △ 마이다스기본TDF 2050(23.5%) △삼성한국형TDF2050증권투자신탁(19.45%) △한화LIFEPLUS TDF2050(18.52%) △신한마음편한TDF2050(17.03%) △우리다같이TDF2050(17.01%)로 나타났다.미국 투자 비중이 높으며 대부분 장기투자 성과에 중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저비용 ETF를 활용한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을 제외한 상위 4개 상품은 모두 전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설정된 SPDR S&P500 ETF를 편입했다. 상위 5개 상품의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등을 살펴봤다.
◇ 국내·단일 종목 비중 높은 마이다스 기본 TDF2050
마이다스 기본 TDF 2050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22년 9월 설정한 상품으로 현재 순 자산 총액은 1445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 23.52%을 기록하며 전체 2050 빈티지 중 1위를 기록했다. 3년 누적 수익률은 61.7% 이고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국민은행, 미래에셋 증권 등 10곳을 판매사로 두고 있다. 총 보수는 연 40bp 수준이다.
국내 투자 비중이 48.44%로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타사 상품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높은 비율로 담은 것이 올해 수익률을 견인한 모습이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단기 금융 상품 비중이 6.84% 채권 비중이 2.76%이고 이 외에는 ETF 위주다. ISHARES MSCI ACWI ETF(5.25%), SPDR S&P 500 ETF TRUST(3.49%)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1.87%),VanEck Semiconductor ETF(1.61%)를 담았다. 운용보수는 15bp이며 클래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총 보수는 20bp~42bp 선이다.
◇ AUM 1위…삼성한국형TDF2050
삼성한국형TDF2050은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19년 2월에 설정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총액은 4023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9.45%, 3년 수익률은 65.47%을 기록했다. 미국 및 IT 비중을 높이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74% 수준인 주식 비중을 은퇴 시점인 2050년에는 36%까지 낮춘다. 총 보수는 연 80bp 수준이다.
캐피탈 그룹의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모습이다. CAPITAL GP NEW PERS-C USD이 11.6%로 가장 높고 뒤이어 CAP GR WORLD GROW&INC-CUSD가 9.5%를 차지한다. 각각 미국 대형주와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자사 상품인 KODEX미국S&P500도 9% 비율로 담았다. 수수료는 총 보수 기준 연 80bp수준이고 KB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 7곳을 판매사로 두고 있다.
◇ JP모건 자문이 경쟁력…한화 LIFEPLUS TDF 2050
한화 LIFEPLUS TDF 2050은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8월 설정한 펀드로 순자산총액은 999억이다. 설정 초기에는 80% 육박하는 수준으로 주식 비중 가져가다가 은퇴 시점인 2050년에는 30%대 수준으로 조정한다. JP 모건의 자문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1년 수익률은 18.52%, 3년 수익률은 56.21%를 기록했다. 경남은행, 광주은행,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국민은행 등 11곳을 판매사로 두고 있다.
국가별 비중은 한국 48.64%와 미국 31.99%다. 포트폴리오 내 원화 예금 비중이 37.99%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 투자 비중 대부분이 예금 상품임을 알 수 있다. JP모건의 자문을 받는 만큼 집합투자증권 대부분은 JP모건 상품이다. JPMORGAN BETABUILDERS US EQU(11.41%), JPMorgan BetaBuilders Europe ETF(6.34%), JPM - Global High Yield Bond Fund C (3.34%) 를 담았다. 자사 PLUS 200도 4.7% 비중으로 담았고, SPDR S&P 500 ETF TRUST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모습이다.
◇ S&P 비중 높이 가져갔다…신한마음편한 TDF 2050
신한마음편한 TDF 2050은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2019년 4월 설정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총액은 2285억원이다. 1년 기준 수익률은 17.03%, 3년 누적 수익률 기준 58.36%를 기록했다. 총 보수는 74bp고 판매사는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등 25곳을 두고 있다.
대부분이 집합투자증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가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75.5%로 가장 높고 그 뒤가 대한민국(16.07%)다. 포트폴리오 살펴보면 상위 10개 보유종목에 VANGUARD S&P 500 ETF (23.54%), SPDR Portfolio S&P 500 ETF(15.80%) 등 S&P 500 비중 있게 가져가는 모습이다. 자사 상품 SOL 200TR 비중도 4.61% 차지한다.
◇ 우리다같이TDF2050증권투자신탁
우리다같이TDF2050은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9월 설정한 상품으로 순자산규모는 417억원이다. 9월 말 기준 주식과 채권 비중은 각각 68%, 21% 수준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7.01%, 3년 수익률은 52.02% 수준이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총 15곳을 판매사로 두고 있다. 총 보수는 연 31bp 수준이다. 역시나 미국 투자 비중이 전체의 66.44%로 가장 높았고 대한민국(33.56%)이 뒤를 이었다.
자산 대부분은 주식형 ETF에 투자한 모습이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ISHARES CORE S&P 500 ETF(18.07%), INVESCO QQQ TRUST SERIES1(10.68%), ISHARES CORE MSCI EAFE ETF(7.10%),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6.53%) 등이 편입됐다. 다만 자사의 주식형 ETF인 WON AI ESG액티브와 WON 미국빌리어네어를 각각 3.81%와 3.8% 수준으로 담았다.
퇴직연금의 본래 취지는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자금 운용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는 데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개인이 은퇴 시점까지 주식·채권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며 “TDF는 자동으로 자산 비중을 재조정해 분산 투자 원칙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 운용사 상품만으로 포트폴리오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서로 다른 운용사의 TDF를 나눠 담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해양·육상플랜트 전문 '칸', 200억 자금 조달 추진
- [PE 포트폴리오 거버넌스 점검]IMM PE, ESG 강화에 중점 맞춘 이사회 운영
- 대형 금융사 주주 모신 센트로이드, 펀드레이징 영향은
- [벤처 4대 강국]자본 확대 속 회수 시장은 공백
- [VC 투자기업]문제연 바이버 대표 "다음 목표는 ‘실물자산 플랫폼’”
- 식스티헤르츠, 시리즈B 시동…100억 이상 조달 계획
- 에이티넘인베, '글로벌 게임 투자' 드라이브 건다
- [2026 VC 로드맵]윤건수 DSC인베 대표 “연간 투자 60% 이상, AI에 베팅”
- [thebell League Table]코오롱인베, 투자·회수 ‘쌍끌이’…펀딩도 풀사이클
- 넥스아이, 내달 기술평가 신청…올해 IPO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