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장현국 사법리스크 종결]족쇄 풀린 넥써쓰, '크로쓰' 생태계 확장 속도②해외 거래소 상장 결격 사유 해소,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 기대

서지민 기자공개 2025-12-15 10:30:21

[편집자주]

2년 넘게 이어진 장현국 넥써쓰 대표(전 위메이드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 장 대표는 2022년 '위믹스 코인 유동화 중단'을 발표한 뒤 3000억원 상당 위믹스를 처분해 위메이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았지만 최종 면죄부를 받았다. 사태 발발 후 위메이드를 떠나 넥써쓰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새 둥지에서 발표한 그의 새 도전도 이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를 재조명해보고 향후 넥써스와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0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그가 이끄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확장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1월 넥써쓰를 인수한 장 대표는 재판 중에도 크로쓰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장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해외 파트너십 확보, 해외 거래소 상장 등 그동안 보류됐던 글로벌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국 대표 "재판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 많이 겪어"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사건 이후 위메이드를 떠나 올해 초 넥써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위믹스 사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보겠다는 의지였다.

장 대표의 지휘 아래 넥써쓰는 올해 4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메인넷을 론칭했다. 7월에는 스위스 소재 관계사 오픈게임재단을 통해 플랫폼 내 기축 통화인 '크로쓰 코인'을 발행했다.

4월 출시한 첫 온보딩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가 뚜렷한 성과를 드러내지 못하고 가상화폐 크로쓰도 상장 직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장 대표가 재판을 받는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장 대표는 지난달 2심 재판이 끝난 후 거래소 "상장 심사나 스테이블코인 인가를 받을 때 재판이 진행 중이면 결격 사유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국내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크로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대주주의 사법 리스크는 큰 걸림돌로 꼽혔다. 주요 거래소에서는 경영진 및 대주주의 평판을 가장 중요한 심사항목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 30일 전면 시행된 세계 최초의 포괄적 가상자산 기본법 유럽연합(EU) 암호자산법(MiCA)를 봐도 관련 사업 총수의 사법 리스크가 줄 수 있는 부담이 잘 드러난다. 가상자산 서비스 인가에서 경영진의 범죄 또는 소송기록, 회사 이사로서의 자격박탈, 파산, 회생 등의 사유, 대주주의 과거 유죄판결 및 계속 중인 형사사건, 민사 및 행정사건 관련 정보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 해소, 신사업 추진 본격화

장 대표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크로쓰의 해외 상장 추진 과정에서 남아있던 가장 큰 제약이 해소된 셈이다. 실제 크로쓰는 최근 MiCA에 공식적으로 백서를 등록하면서 유럽 거래소 상장 요건을 갖추게 됐다.

크로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로쓰는 현재 바이낸스 알파와 비트겟, 엘뱅크, 네덜란드 기반 거래소 Bitvavo,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 Coins.ph 등에 상장돼 거래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재판 문제로 제약이 있던 기업간 파트너십 확장도 재개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중점 목표인 크로쓰 생태계 확장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추진에 이목이 집중된다.

넥써쓰는 올해 프라이빗·퍼블릭 라운드를 연이어 마무리하고 주요 거래소 상장, IP 게임 온보딩, 크로쓰 램프, 아라, 크로쓰 플레이 등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며 크로쓰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성과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크로쓰의 월간 게임토큰 거래 건수는 5월부터 8월까지 5000~1만건 수준의 흐름을 유지하다 9월 '로한2 글로벌' 출시, 11월 게임 재화 '루비' 디플레이션 도입 등 효과에 힘입어 10월 2만건, 11월 3만건에 근접한 수치로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