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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주가 하락에 '눈물'…증자 규모 급감최종 발행가액 6120원…자본확충 30% 줄어

안윤해 기자공개 2025-12-10 08:10:53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했다. 이번 증자 과정에서 총 세 차례 정정을 거쳤으며, 회사는 1차 발행가액보다 최종 확정액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조달 금액도 100억원 후반대로 대폭 줄어들었다.

8일 포바이포는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612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월 초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후 11월 중순까지 세 차례의 정정을 거쳤다. 회사는 발행가격이 1000원 이상 낮아졌으며 조달 규모 역시 189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는 최초 제시했던 조달 규모보다 약 110억원이 축소된 셈이다.

당초 300억원대로 제시했던 규모는 1차 발행가액 확정 후 240억원대로 줄었고 이번 최종 확정가 반영으로 약 50억원 더 감소한 189억원으로 결정됐다. 발행가는 9630원에서 7750원, 다시 6120원으로 조정됐다. 할인율은 25%로 유지됐지만 발표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발행가가 잇따라 하향됐다.

통상 유상증자 발행가는 구주주 청약일 전 제3거래일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 형성된 거래대금을 거래량으로 가중 산출한 1주일 평균주가와 기준일 평균주가를 산술평균해 가액을 산정하고, 이 값과 기준일 평균주가 중 더 낮은 금액을 2차 기준주가로 삼는다. 이후 이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해 최종 발행가가 확정된다.

포바이포 주가는 1차 발행가 확정 당시만 해도 1만원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할인율 적용 기준 7750원으로 결정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으로 최종 확정가가 1630원 낮아졌다. 유상증자를 처음 공시했던 지난 9월 주가는 1만3000원대였으나 하향 곡선을 그리며 이날 장중 7900원대까지 떨어졌다.

조달 규모가 줄어들면서 운영자금 계획도 전면 수정했다. 회사는 AI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 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조정했다. 자금 활용의 최우선 항목인 AI 신사업 운영자금은 191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었으며 PIXELL 화질 개선 솔루션 고도화 투입액은 100억원대에서 86억7200만원으로 축소됐다. 글로벌 시장 확대 예산은 40억원으로 유지하고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강화 항목은 30억원으로 책정했다.

콘텐츠 기반 사업 강화 항목 역시 일부 조정됐다. 전시기획·DX·미디어아트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9억원, 관련 콘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에 18억원, 제품 원자재 및 상품 매입에 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준호 대표이사는 배정분 중 약 30% 수준을 청약할 예정이며 예상 청약 물량은 24만6184주, 필요한 자금은 확정 발행가 기준 약 15억원이다. 윤 대표는 지난달 14일 배정분 중 70%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복수의 기관투자자에 장외 매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19일에는 보통주 18만주(지분율 1.61%)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해 자금을 확보했다.

한편, 포바이포의 구주주 청약은 오는 10~11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실권주가 발생하는 경우 실권주 공모일은 15~16일이며 납입기일은 18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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