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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 전무 승진…AUM 2조 성과시그마타워 매각 성사, 본사 성수 이전 추진

정지원 기자공개 2025-12-10 08:07:43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가 그룹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초 대표로 취임해 1호 리츠 청산·외부 딜 파이프라인 확대·프로젝트리츠를 통한 사옥 개발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HL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도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8일 HL그룹은 '2026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사장 2명과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8명 등 총 25명이 승진하고 신규 임원 17명이 선임됐다. 그룹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HL리츠운용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조성진 대표이사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HL리츠운용의 그룹 내 위상이 높아졌다.

조 대표는 HL리츠운용 설립 초창기 멤버다. HL홀딩스 출신으로 그룹에서 30년 이상 일한 키맨이자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HL만도 판교 R&D센터, HL클레무브 제2판교 오피스 NextM(넥스트엠), HL그룹 인재개발원, HL홀딩스 세종물류센터 등을 개발하거나 인수했다. 대부분 그룹 자산을 조 대표가 발굴한 셈이다.

HL리츠운용은 2020년부터 설립 추진됐다. 9월에 국토교통부에서 AMC 설립 예비인가를 받고 2021년 2월 중 본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HL홀딩스가 HL리츠운용 지분 90.1%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표는 설립 초기에는 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 초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키를 쥐었다. 이후 HL리츠운용은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내년 초 AUM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조 대표 취임 전 HL리츠운용의 AUM은 6500억원에 그쳤다.

1호 리츠 청산은 조 대표가 취임 초기 낸 성과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잠실 '시그마타워'를 1650억원에 이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2021년 자산을 1450억원에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2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HL홀딩스가 가져간 순수익만 100억원에 달했다. AMC인 HL리츠운용은 상당한 자산매각 수수료를 가져갔다. 상반기에만 45억원의 수익이 잡혔다. HL리츠운용 전체 상반기 영업수익 57억원의 80% 수준이다.

그룹 자산이 아닌 외부 자산으로 딜 파이프라인을 확장도 조 대표가 추진했다. 3호 리츠로 을지로 '센터플레이스', 5호 리츠로 문정동 '소노타워'를 인수했다. 임대주택리츠로 알려진 4호 리츠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리츠를 통한 그룹 본사 개발은 조 대표와 HL리츠운용, HL홀딩스의 역점 사업이다. HL성수프로젝트리츠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성수동 일대 부지에 그룹의 새로운 사옥을 짓고 HL홀딩스와 HL디앤아이한라 등을 이전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930억원에 한성자동차 성수동정비공장을 인수했다. 부지 위치는 성수동2가 236-5번지 일대다. 성수동2가에는 최근 준공된 젠틀몬스터 사옥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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