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신탁팀장 신규 보임…리테일 강화[WM 풍향계]WM채널 중심 신탁, 구조화 상품 확대 포석
이명관 기자공개 2025-12-12 17:10:15
[편집자주]
국내 WM(Wealth Management) 시장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 등을 큰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 고객과 접점을 이루는 PB(Private Banker)부터 콘트롤타워인 본사 리테일 파트, 여기에 자산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얽히고설켜 있는 생태계다. 더벨은 이 시장의 화두와 동향, 그리고 고민 등 생생한 얘기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에 나섰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신탁팀장 자리에 신임 인사를 배치하면서 신탁 기반 상품 확대와 사후관리 체계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는 연말 조직개편과 무관하게 이뤄진 비정기 인사다. 조직 내부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된 인사로 풀이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상품전략본부 소속 강준규 부장을 신탁팀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강 팀장은 내부에서 펀드 구조 설계 및 설정 업무를 장기간 맡아온 인물이다. 특히 자산운용사 및 사모펀드(GP)와의 협업 경험이 많아 외부 운용자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상품 구조 설계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펀드뿐 아니라 프로젝트성 자산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신탁상품 기획에도 강한 실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신탁상품의 리밸런싱은 물론 외부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상품, 복수 전략형 신탁, 대체투자 기반 구조화 신탁 등 리테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탁상품 구성이 중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신탁 기반 구조화 상품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안타증권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정비에 본격 나서는 분위기다.
강 팀장은 자산운용사와의 펀드 협업뿐 아니라 실물자산 기반 프로젝트 상품 기획도 다수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설정을 넘어 운용자 교체, 리밸런싱, 펀드 존속 구조 변경 등 사후관리 영역까지 폭넓은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경험이 신탁상품 기획과도 높은 연계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부동산PF, 인프라, 특수자산 등을 기초로 하는 프로젝트펀드의 구조 이해와, 이를 신탁으로 전환하거나 결합하는 방식의 구조화 기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WM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 영업조직과 상품본부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신탁과 구조화 상품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성도 내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액자산가 중심의 수요 변화에 대응해 리테일 채널 상품군을 확장하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이번 신탁팀장 보임은 이러한 전략 구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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