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 떠나는 정회훈 대표, 20년 성과 살펴보니조직의 산 역사, FI 아닌 운영형 투자자로 포트폴리오 중장기 성장 지원
감병근 기자공개 2025-12-10 08:21:4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건스탠리PE) 대표가 20년간 근무한 조직을 떠난다. 10년 동안 대표 역할을 맡으면서 포트폴리오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투자금 회수 등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다.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사진)는 최근 퇴사를 결심하고 이를 내부 인력들에게 알렸다. 퇴사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정 대표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 대표는 2006년 입사 이후 모건스탠리PE에서만 20년을 근무한 조직의 산 역사로 여겨진다. 단일 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에서 20년간 근무한 인력은 국내에서는 정 대표를 포함해 소수다.
정 대표는 최근 10여년간 모건스탠리PE 대표로 하우스를 이끌며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 운영 및 매각 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포트폴리오 기업의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모건스탠리PE가 단순한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운영형 투자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모건스탠리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운영은 경영효율화, 사업구조 개편, 핵심 임원 선임 및 육성 등 성과를 내며 실효성이 확인됐다.
전주페이퍼, MSS 매각 등은 정 대표의 역량이 드러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전주페이퍼는 주력인 신문용지 제조업 위축에도 골심지 생산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모나리자로 알려진 MSS의 경우에는 과감한 설비 투자와 여성용 위생용품 1위 업체인 중원 볼트온(Bolt-on)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모건스탠리PE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 상승과 지속적 성장에 집중하는 PEF 운용사라는 점을 입증했다. 최적의 원매자 확보에도 재원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전주페이퍼와 MSS 모두 국내외 주요기업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정 대표가 인수를 주도한 포트폴리오 기업 화장품업체 스킨이데아도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PE는 작년 5월 스킨이데아를 인수했다.
작년 매출 1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스킨이데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주요 판매 채널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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