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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스 IPO]합병 앞두고 이사회 재편…운용사 출신 사외이사 영입최창하 전 골든브릿지운용 대표 합류…빈자리 메워

이정완 기자공개 2025-12-12 08:29:3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0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형가전 전문 기업 무아스가 스팩 합병 예비심사 청구 당일 이사회 재편 작업을 병행했다. 지난해 사외이사로 영입한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최근 사임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최창하 전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지배구조 걸림돌을 해소한 모습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아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무아스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창하 전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무아스는 감사 직무 규정도 함께 개정했다.

사외이사 선임은 상장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풀이된다. 무아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날 한국거래소에 신한제12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상법상 상장사는 이사 총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하는데 해당 요건을 충족시켜야 했다.

무아스는 지난해 8월 이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상장 준비 작업에 나섰다. 당시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초대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박철웅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에게 감사 업무를 맡겼다.

당시 국내 최초 IMF(국제통화기구) 상임이사 출신인 거물급 사외이사 영입 덕에 주목을 받았다. 1953년생인 오 고문은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오랜 기간 경제 관료로 일했다. 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 제7대 통계청장, IMF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GM코리아, 삼성증권, SC제일은행 등 제조업과 금융업을 가리지 않고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오 고문이 사임을 결정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무아스 이사회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문철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승재 재무관리팀 이사, 박철웅 감사로 구성돼있다. 이사회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려면 신임 사외이사가 필요했다.

이렇게 영입한 인물이 최창하 전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다. 무아스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증권·운용업계 쌓은 오랜 경력이 눈에 띈다. 1968년생인 그는 1990년대 초반 신영증권 기업분석부에서 증권업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흥국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에서 일하다가 운용업계로 이동했다. 유리치자산운용 주식운용 상무, 골든브릿지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실을 거쳐 2020년 대표로 부임했다. 최 전 대표는 2023년 임기 만료 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떠났다.

이사회가 재편된 만큼 상장 절차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빠른 증시 입성을 위해 연말 예비심사를 청구할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아스는 소형가전과 뷰티·헬스케어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기준 실적 추정치는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계획대로 상장이 이뤄진다면 내년 5월 주주총회를 거쳐 6월 상장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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