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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인베, 네오사피엔스 '멀티플 2배' 엑시트2개 펀드 활용, 30억 투자…K2인베·얼머스인베에 구주매각으로 65억 회수

이기정 기자공개 2025-12-12 08:07:5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1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 준비가 한창인 네오사피엔스 엑시트를 통해 준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 청산을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회수에 나섰음에도 멀티플 2배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하고 있던 네오사피엔스 지분 전량을 구주매각으로 엑시트했다. 투자액은 약 30억원으로 65억원가량을 회수했다. 거래 상대방은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얼머스인베스트먼트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신한-알바트로스 기술투자펀드(300억원)'와 '알바트로스넥스트제너레이션펀드(290억원)' 등 2개 조합으로 네오사피엔스에 투자했다.

2020년과 2022년 각각 시리즈A, 시리즈B에 참여해 네오사피엔스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시리즈A 투자에 활용했던 신한기술투자펀드로 멀티플 3.4배를 기록했고 넥스트제너레이션펀드로 약 1.6배의 멀티플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서비스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이달 기술성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에 활용한 펀드 청산이 임박해 한 발 앞서 회수를 진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2017년 결성된 신한기술투자펀드가 내년 1월 청산 예정이다. 와이엠텍, 엔젤로보틱스, 이노스페이스, 민테크 등 우수한 포트폴리오가 다수 담겨있는 조합이다. 이번 네오사피언스 엑시트로 대부분의 청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넥스트제너레이션펀드 역시 내년 1월 만기가 다가온다. 다만 첫 만기를 맞은 만큼 청산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

구주를 사들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네오사피엔스가 인정받은 밸류에이션은 약 11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네오사피엔스의 기술력이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상장 과정에서는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는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매년 우수한 회수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엑시트로 멀티플 5배 이상을 기록했고 엔젤로보틱스 회수를 통해 멀티플 8배 이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가 펀드레이징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을 따내며 창업초기펀드를 만들었고 올해에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인공지능(AI)펀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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