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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퇴직연금용 ELS 청약 '속속'…후속도 채비해외 종목형 선호도 높아…"소액투자 감안 시 71건 실적 양호"

이지은 기자공개 2025-12-16 08:35:2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1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내놓은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모집에 약 8억원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때 삼성증권을 필두로 시장에 처음 출시됐던 ELS가 다시금 퇴직연금 전용 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할지 증권업권의 귀추가 모아지는 분위기다. 연내 한 차례 더 퇴직연금용 ELS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 또한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이달 초 출시한 퇴직연금 전용 ELS 'N2 퇴직연금 ELS'에 총 71건의 청약이 이뤄졌다. 규모는 7억6380만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출시한 N2 퇴직연금 ELS는 총 3건이다. 'N2 퇴직연금 ELS1'는 1억9800만원, 'N2 퇴직연금 ELS2'는 4870만원, 'N2 퇴직연금 ELS3'은 5억1710만원이 모였다.

해당 ELS 상품 구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호의 경우, 쿠폰수익률과 낙인은 각각 연 4.6%, 20%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 상환 주기는 6개월이다. 조기상환조건은 85%다. 코스피20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등 3개의 지수를 추종한다.

2호는 1호 기초자산 중 '유로스톡스50'만을 '닛케이225'(NIKKEI225)로 바꿨다. 쿠폰수익률은 5%로 1호보다 다소 높다. 최대손실률은 20%이며 만기와 조기상환주기 모두 동일하다. 3호의 쿠폰수익률은 연 7.8%다. 기초자산은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다. 낙인은 20%로 동일하다.

해외 종목형 ELS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첫 청약에 71건의 청약이 진행된 데 이의를 두고 이달 중 한 차례 더 퇴직연금 전용 ELS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종목형 ELS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후속 출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LS 퇴직연금 상품을 NH투자증권이 업계 유일하게 모집했는데 71건의 청약이 들어온 건 성과가 있다고 본다"며 "최근 예금금리나 채권금리가 3% 정도인 점을 감안했을 때 4~5% 정도의 수익률을 주는 ELS가 매력적으로 비쳐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원금의 80~90%대 수준을 보장해주는 부분보장형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퇴직연금 고객들의 수요에 맞출 것이란 예상이 있었는데, 실제로 N2 퇴직연금 ELS는 원금부분지급형 구조로 최대 손실률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에는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게 해 다수의 투자자들로 하여금 접근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용 ELS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증권업권에서는 유일한 판매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어 키움증권 또한 퇴직연금용 ELS 출시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통상 퇴직연금 DC형은 ELS와 유사한 원리금보장형 상품인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B)에 투자할 수 있었다.

N2 퇴직연금 ELS1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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