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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랩스, 미국 현지법인 설립…북미 공략 본격화델라웨어에 100% 자회사 법인 신설, 인력 미국으로 리로케이션

김호현 기자공개 2025-12-15 07:31:5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2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랩스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Delaware)에 100% 자회사 형태 법인을 신설했다. 본격적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며 미국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래비티랩스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던 김운연 대표가 2022년 7월 설립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걷거나 뛰는 등 운동을 하거나 적절한 시간의 수면을 취하면 현금 보상을 지급하는 ‘머니워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머니워크는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활성 사용자 수는 약 130만명에 달했고 한국·일본·미국에서 500만회의 누적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글로벌 1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체의 40%가 해외 사용자다.

미국 자회사 신설로 미국 내 독립적 영업과 마케팅,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투자유치와 규제 대응,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옵션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향후 글로벌 제약·보험 기업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현지 파트너사와 초기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로드맵과 규제와 보험 등에 관한 리서치도 마쳤다. 자회사 설립 이전에도 미국 이용자 데이터를 축적하며 서비스 적합성 검증도 진행했다.

자회사는 개발 중심의 조직으로 출발해 세일즈, 마케팅, 파트너십, 커뮤니티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인재 채용과 더불어 한국 본사 인력의 리로케이션을 병행해 양국의 조직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크로스보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래비티랩스는 시리즈A 라운드까지 투자를 확보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발론캐피탈 △베이스벤처스 △슈미트 △굿워터캐피탈 △서울대기술지주 △테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베이스벤처스는 시드와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도 참여해 이번까지 3번 연속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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