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한 이지스, '문제해결 플랫폼' 입지 굳힌다상장 첫날 36% 상승 마감, 행정 서비스 접목 확대
권순철 기자공개 2025-12-15 07:59:0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2일 15: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 플랫폼 개발사 이지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 활용처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굵직한 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성장해왔던 회사였지만 실제 행정 현장과 일반 시민들의 편의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성장 '제2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는 전날(11일) 코스닥에 상장해 2만500원의 주가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확정한 공모가격(1만5000원) 대비 36% 상승했다. 전체 공모 물량 중 기관에게 배정된 주식 65%가 의무보유확약으로 묶이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마련된 결과로 풀이됐다.
이지스는 상장을 계기로 구독 서비스, B2C(Business to Customer), 해외 진출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본래 회사는 굵직한 정부 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해왔다. 다만 내부적으로 일반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등 일상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 도입에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
이지스가 개발한 공공 플랫폼인 'XD World'는 행정 현장에서도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사례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강남구청이 최근 등록면허세 행정 과정에서 해당 플랫폼을 도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인허가 정보 자동 수집(5999건)이 기존 공문 처리(535건) 대비 약 11배 개선되면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사업의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이지스는 환경부와 서울시 등 공공 분야에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공급하며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이지스의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이벤트"라며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는 시설물의 위치와 간단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구글 어스'와 달리 실제 세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는다. 일반적인 디지털 트윈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 클러스터 단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반면, 이지스의 플랫폼은 전 지구를 데이터로 본떠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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