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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사 블루리프EP, '선박 부품업' 마린텍 품는다거래규모 800억원, 올해 들어 두번째 투자

윤준영 기자공개 2025-12-16 14:03:4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6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루리프에쿼티파트너스(이하 블루리프EP)가 올해 두번째 딜로 선박 부품회사 마린텍을 낙점했다. 블루리프EP는 설립 2년차를 맞는 신생사로는 드물게 한 해에 두 개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루리프EP는 최근 마린텍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거래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프로젝트펀드 및 인수금융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자동차 부품사 코렌스에 투자한 지 약 5개월여 만에 두번째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

마린텍은 선박건조에 필요한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06년 설립됐다. 본사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해 있으며 마린텍의 최대주주는 김용환 대표이사다. 김 대표가 마린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 호황기를 맞으며 관련 업종인 마린텍의 실적 전망이 밝다. 마린텍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마린텍은 작년 기준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올랐다.

블루리프EP는 작년 7월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다. 설립 2년 차인 지난 6월 자동차 부품회사 코렌스의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딜은 블루리프의 첫 딜이다. 트랙레코드가 없는 신생사가 약 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결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약 5개월만에 두번째 프로젝트펀드 조성을 마무리 지으며 또 다시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새마을금고 출자 비리 사태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사태' 등이 맞물리며 신생 운용사의 바이아웃 거래가 주춤했다. 이런 가운데 블루리프가 올해 들어서만 두 개의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마치며 시선을 끌었다.

블루리프EP 창업자인 주준하 대표는 김앤장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을 거친 IB(자본시장) 전문가다. 임우섭 부대표, 윤재준 상무 등과 함께 블루리프EP를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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