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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미국 성장세 기반 글로벌 확장 본격화미주법인 3Q 매출 91% 증가, 현지 시장 확대·오프코스 활성화 영향

서지민 기자공개 2025-12-16 11:38:3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6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오프코스(Off-course)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미국 골프 시장 흐름과 골프존의 해외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프존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미국 매출액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와 오프코스 기반 골프 활동의 증가가 골프존 미주법인 성과에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골프존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매년 개최하는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존은 USGA의 가장 권위 있는 두 챔피언십의 공식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2027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다.

골프존 소셜 3호점(뉴욕 브루클린) 내부 전경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미국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골프존은 TwoVision NX를 중심으로 스포츠펍·레크리에이션 시설·실내 엔터테인먼트 매장 등에서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안정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미국 골프 시장 전반의 확장도 골프존 성장에 우호적으로 작용 중이라는 평가다. 미국 국립골프재단 NGF(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골프를 즐긴 인원은 온코스와 오프코스를 합쳐 약 4720만 명에 달한다.

온코스 골프는 실제 필드에서 코스를 플레이하는 전통적 형태를 의미한다. 오프코스 골프는 스크린골프·드라이빙 레인지·실내 시뮬레이터·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필드 외부에서 즐기는 골프 활동을 뜻한다.

지난해 온코스 골퍼는 약 2810만 명, 오프코스 골프 참여자는 약 1910만 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골프 참여 방식이 필드 중심에서 경험·엔터테인먼트 기반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24년 미국에서 기록된 필드 골프 라운드 수는 약 5억4500만 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팬데믹 이전 5년 평균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골프 참여자 증가뿐 아니라 참여 빈도의 확대까지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로 오프코스 영역의 성장이 온코스(필드 골프) 수요까지 견인하는 양상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 시작된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도 시장 확산을 가속화했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 PGA 스타들이 참여한 TGL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시뮬레이션 골프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기반 흥행은 오프코스 골프와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성과 연결되며 산업 전반의 확장을 촉진 중이다. 골프존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아웃바운딩 영업을 강화하며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 확대, 설치 인프라 확대 등 현지 맞춤 전략을 병행해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골프존 미주법인 관계자는 "최근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문의와 관심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며 "USGA의 두 권위 있는 챔피언십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골프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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