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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깜짝 등장' 최신원 전 회장, 사면 후 첫 대외 행보임원진 의전 받고 부스 돌아, LLVC 웨스트홀 관람

라스베이거스(미국)=노태민 기자공개 2026-01-09 16:14:54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9일 0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26' 현장에 방문했다. 지난해 8월 출소 후 처음으로 확인된 공식 대외 행보였다.

최 전 회장(사진)은 8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을 관람했다. 웨스트홀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쿠보다, 캐터필러, 존 디어 등 기업이 부스를 꾸려뒀다.


최 전 회장은 SK그룹 창업자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다. 2021년 그룹 내에서 맡고 있던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235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을 벌인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다.

이후 실형을 선고받아 지난해 8월까지 복역하다가 이재명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풀려났다. 이후 최 전 회장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뤄진 최 전 회장의 CES 관람은 그가 출소 후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대외 행보다. 최 전 회장은 존 디어와 캐터필러의 부스를 유심히 살펴봤다. 두 기업은 각각 농기계와 건설 부문의 강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이 이들 부스를 유심히 살핀 것은 타 산업 전반에서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최근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인텔릭스는 기존 렌털 위주 사업에서 웰니스 로보틱스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자체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출범한데 이어 10월에는 로봇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LG전자와 TCL, 하이센스 등 주요 가전 기업들이 포진한 센트럴 홀도 둘러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센트럴 홀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SK인텔릭스가 추진 중인 웰니스 로보틱스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의 대외 행보를 시작으로 경영에 복귀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1953년생으로 고령인 데다 아들 최성환 사장이 회사의 사업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전격 경영에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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