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1차 모태펀드 1000억 집행 2010년 총 2000억원 집행 예정
이 기사는 2010년 01월 12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2010년 1차 모태펀드 출자 계획을 발표했다. 출자금액은 총 1000억원으로 2010년 예산인 2000억원의 절반 규모다. 한국벤처투자는 1000억원의 출자금을 통해 3500억~4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기대하고 있다.
출자 분야는 △창업·벤처기업 투자 △중소기업 △문화산업 등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 및 청년창업자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및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프리보드 지정기업 투자 펀드에 출자금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출자 비중은 최대 70%"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 신성장산업 및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진출 벤처투자 펀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운용사 선정엔 투자 실적도 반영된다. 창업기업, 지방기업, 방송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공연예술, 게임, CG·3D 관련 산업 분야엔 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출자 설명회는 오는 14일로 예정돼있다.
한편 12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2010 벤처투자 서밋'에서 김형기 대표이사는 올 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최대 화두를 일자리 창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부 벤처캐피탈이 모태펀드로부터 출자 받는 데는 적극적이면서도 막상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는 매우 보수적”이라며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의 최수규 국장은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 산업 등 벤처산업 재도약을 지원하는데 있어 조기출자를 시행, 외자 유치 및 수시출자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심사기준 등 관리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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