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세원셀론텍, 바이오 사업부 분할 추진 바이오사업부(R&D) 강화 위해 200억 규모 유상증자 검토

박제언 기자공개 2012-09-14 14:37:53

이 기사는 2012년 09월 14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원셀론텍이 바이오사업부의 분할을 추진한다. 바이오사업부의 성과가 주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경영진에 판단에서다. 과거 바이오사업으로 주식시장에 우회상장했지만,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해 다시 신설법인을 만들어 향후 재상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세원셀론텍은 바이오 사업부의 독립해 신설법인을 차린 뒤 오는 11월까지 신설법인의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원셀론텍은 이달초 벤처캐피탈(VC)과 투자업계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IR은 장정호 회장이 직접 주관하고 설명한 만큼 분할 의지는 확고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대기업군에 속해 있어 벤처캐피탈의 자금 유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분할 뒤 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비용 등 사업 확장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원셀론텍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억 원에 불과하다. 바이오 사업은 특성상 연구개발비(R&D)가 많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투자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원셀론텍은 플랜트 설비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95%, 바이오 부문은 5% 가량을 차지했다.


세원셀론텍_사업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 회사는 2005년 장외 바이오 업체인 셀론텍이 세원이앤티를 인수하고 우회상장했다. 이후 회사는 SC엔지니어링과 세원셀론텍으로 재분할했다. SC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부문을 가지고 가고, 세원셀론텍은 플랜트, 유압기, 바이오 부문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재분할은 주가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원셀론텍의 주가는 지난 2009년 4월 1만4600원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350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원셀론텍에 정통한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이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반해 이에 대한 주가 반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경영진이 판단한 듯 하다"며 "이 때문에 사업부를 떼낸 후 3~4년 후 재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원셀론텍의 바이오 사업부는 꾸준히 흑자를 내고 성과도 있는 만큼 중장기 차원으로 봤을 때 지금 분할하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세원셀론텍의 바이오 사업부는 세포치료제와 제대혈보관, 콜라겐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세포치료제의 주요제품으로는 '콘드론'이라는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가 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매출액 2387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193억 원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도 243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439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아직까지 바이오 사업부의 분할하는 것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_재무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