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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컨설팅 부문 두산으로 이관 경영컨설팅 부문, 네오밸류라는 신설법인체 설립해 본사로 이관

이승연 기자공개 2012-11-20 16:02:2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0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이하 두산)이 금산 분리 작업의 일환으로 네오플럭스의 인적분할을 결정한 가운데 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영컨설팅 부문을 본사에 이관키로 했다.

두산은 지난 19일 네오홀딩스라는 신설법인을 세웠다고 공시했다. 단순한 인적분할 형태로 박용곤 명예회장과 오너일가가 최대주주인 두산이두산과 네오홀딩스를 나눠가지는 방식이다. 두산이 보유했던 네오플럭스 지분 67%는 그대로 네오홀딩스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네오플럭스의 투자 및 사모펀드 운영부문은 네오홀딩스로 이전하고, 경영컨설팅 부문은 따로 떼어내 네오밸류라는 신설법인체를 설립해 두산 본사로 이관한다.

두산_네오플

업계는 두산의 이같은 결정이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주회사를 인적분할하면서도 그룹내 싱크탱크인 컨설팅 부문을 그룹에 가까이 둠으로써 경영전반에 대한 시너지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네오플럭스의 컨설팅부문은 맥킨지 출신 전문 인력을 비롯해 M&A와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끌어 모아 설립 7년만에 기업전략 컨설팅과 창업벤처투자, M&A자문은 물론 직접투자금융업무 등을 실행해왔다. 2010년에는 대기업 위주로 진행하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국내외 생산설비를 보유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회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지난해 네오플럭스의 전체 매출 360억 원 중 경영컨설팅 부문에서만 178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한편, 두산그룹은 12월 28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매각이나 청산절차 없이 네오플럭스에 대한 지배권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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