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지엠피 "워크아웃, 재도약 발판..실적개선 기대" 김양평 대표 "국내 최고 라미네이팅 원천기술 확보..산업용 비중 확대해 수익성 확보"

이재영 기자공개 2012-11-22 10:52:22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2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라미네이팅 1위 업체인 지엠피는 최근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채권 상환 유예기간 연장과 신규 자금 지원, 금융비용 절감 등이 주내용이다.

회사는 2001년 필름플랜트 증설에 따른 차입금 및 이자비용 증가, 수출형 사업구조로 인한 환차손 증가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하지만 이번 약정으로 인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영업 및 기술개발에 주력해 실적개선 및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엠피 김양평 대표는 21일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경영활동은 문제가 없다"며 "장부상의 재무적 손실로 인한 경영활동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개선에 매진하기 위해 신속하게 워크아웃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 라미네이팅 원천기술 보유…다양한 사업 모델 접목 및 확산 시도

IMG_2907
<지엠피 김양평 대표>
지엠피 김 대표는 지난 30여년 간 라미네이팅 관련 기술 하나만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라미네이팅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를 국내 1위의 라미네이팅 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

회사는 2009년 써멀라미 필름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인증을 획득했고, 2010년에는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 HP)와 파트너쉽(Graphics Solutions Partner) 체결했다.

김 대표는 "라미네이팅 필름은 물론, 라미네이팅 관련 기계설비 및 관련 공정까지도 모두 대응 가능한 업체는 드물다"며 "원천기술인 발열체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신규산업의 진입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엠피는 코팅 등의 간단한 소규모 라미네이팅기는 물론 그래픽 라미네이팅, POD 라이미네이팅 등의 산업용 라미네이팅기까지 라미네이팅 관련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저가 라미네이팅기의 범람으로 인해 소규모 라미네이팅기 보다는 산업용 라미네이팅기에 주력하고 있다.

IMG_2909
<지엠피 라미네이팅 공장 내부>
미래나노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장비업체의 증착기 부문에 산업용 라미네이팅기를 납품한데 이어 HP와의 합작을 통해 POD 라미네이팅 사업에 진출, 전세계 인쇄사업시장에 HP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김양평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원가인하로 소규모 라미네이팅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라미네이팅기의 공격을 따돌리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라미네이팅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라미네이팅의 원천기술인 발열체 관련 산업으로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온열정수기, 비데, 순간온수기, 스팀오븐 등 발열체가 필요한 주요 기기들에 대한 매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엠피는 웅진코웨이 한뼘정수기, 노비타 비데 등 국내 유수의 소형가전 업체들에 발열체를 납품 중이며, 실적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 "워크아웃,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워크아웃과 관련, 김양평 대표는 "차입금 및 이자비용 등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의 업황이 위축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엔화 상승으로 환차손에 의한 재무적 손실부분도 점차 해소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특수관계회사 정리, 비용절감 등의 자구계획안을 수립해 실행중이다. 채권단도 회사의 자구노력에 발맞추어 일시적 유동성 해소를 위해 상환유예, 금리완화, 무담보채권 50억 원의 전환사채(CB)전환, 30억 원의 신규자금 지원 등으로 화답했다.

워크아웃 관련 경영정상화 방안을 살펴보면, 이러한 회사의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지원으로 인해 초과차입금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내년부터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낮아지고 5%대의 영업이익률이 실현가능할 전망이다. 금융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도 달성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김 대표는 "워크아웃으로 인한 거래선 이탈, 신규 고객 개척의 어려움 등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며 "30년을 키워온 회사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만큼, 이번 워크아웃이 지엠피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경영정상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무적 부담이 경감된 만큼 회사의 경영활동에 온 힘을 다해 기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실적개선과 수익성 다변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