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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아이오, 50억~100억원 투자유치 추진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력확충에 투자금 사용

이상균 기자공개 2012-12-20 17:34:45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0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제조사인 디에이아이오가 50억~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투자 유치 자금은 주로 인력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디에이아이오는 20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반도체기업 사업설명회(IR)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서초동 VR빌딩에서 반도체펀드 운용사와 벤처캐피탈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디에이아이오는 2011년 6월에 설립됐으며 전체 임직원은 40여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서버향 SSD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제품과 spikeNAND, eMMC, UFS, SD 등 스토리지 솔루션에 집중돼 있다. 스토리지 솔루션은 스마트폰 CPU에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제품을 말한다.

권진형 디에이아이오 대표는 "휴대폰 기능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그 안에 들어가야 하는 하드웨어 제품이 양도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지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성능도 향상시키면서 전력과 원가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스토리지 솔루션 회사가 애플, SK하이닉스 등 대형사에 수천억 원의 가격으로 매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휴대폰 부품 원가를 살펴보면 LCD가 가장 많은 29% 비중을 차지하지만 거의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인하 여력이 없다"며 "반면 24%를 차지하는 메모리는 스토리지 솔루션의 기술력에 따라 가격인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스토리지 솔루션사업은 낸드플래시 제조사, 세트 제조사와 기술협력, 스토리지 펌웨이브 양산 경험과 지속적인 자금조달 능력 등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최근에는 스토리지 컨트롤러 제조사와 낸드플래시 제조사, 세트 제조사간의 수직적인 공급관계도 순환적 협력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이아이오는 투자 유치자금을 인력 보강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40여명 수준인 인력을 매년 2배 가까이 늘려 2016년까지 33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액은 2014년까지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대표는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은 제품 검증을 위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좋은 투자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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