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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렐 유전펀드 순항, 17일 첫 배당 주당 125원, 100억 원 지급 예정…19일 상장 계획

신민규 기자공개 2013-04-11 09:37:29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1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첫 육상유전 공모펀드인 패럴렐 유전펀드가 오는 17일 첫 배당을 앞두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Parallel유전해외자원개발특별자산투자회사1호(지분증권) 수익자에 대해 2기(2012.01~2013.03) 배당금을 주당 125원으로 산정해 약 100억 원(총 8000만주)을 오는 17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월말까지 펀드를 보유하고 있던 수익자들은 첫 배당금을 예정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패럴렐 유전펀드는 만기 10년으로 2023년 3월 31일 회계연도까지 매년 4번, 10년간 총 40회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배당금의 수익대상 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로, 청약이 마감됐던 지난 1월의 전년치도 포함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펀드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수익자에 대한 보답차원으로 지분 인수과정에서 생긴 수익 일부를 포함해 배당금으로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는 첫 배당금 지급 후 19일 상장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럴렐 유전펀드는 지난 1월25일 청약을 마감해서 90일 이내인 4월말까지는 상장해야할 의무가 있었다.

패럴렐 유전펀드는 폐쇄형 공모펀드로 기초자산 특성상 만기시점까지 도중에 환매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낮은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해 90일 이내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일반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공모펀드는 의무이고 사모펀드는 의무가 없다.

패럴렐 유전펀드는 지난 1월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나서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모집금액 4000억 원 중 기관투자가 물량 600억 원을 제외하고 개인고객 자금 3400억 원을 모집해 8816억 원이 몰렸다. 기관물량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200억 원, LIG손해보험과 동양생명이 각각 200억 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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