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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스트, 올해 50억 이상 투자 초기기업 리스크를 함께 짊어지는 적극적인 투자활동 펼칠 것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03 10:54:51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7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별들의 약진'이었다는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운용사 중에서도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단연코 빛났다. 뛰어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스타 벤처캐피탈리스트 김정민 대표가 초기기업 투자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메가인베스트먼트 김정민
김정민 메가인베스트먼트(이하 메가인베스트) 대표(사진)는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나 "연말까지 창업초기B 펀드에서 5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활동을 위한 인력보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펀드의 유한책임투자자(LP)를 모집 중이며 빠르면 6월까지는 결성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인베스트는 지난해 3월 설립돼 이제 1년이 갓 지난 신기술금융사다. 하지만 김 대표와 김종택 이사, 김진언 차장의 경력은 총 35년을 훌쩍 넘어 신생사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다. 트랙레코드와 투자에 대한 열정도 대형 벤처캐피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초기기업B 펀드의 운용전략으로 리스크를 짊어지는 투자를 꼽았다. 김 대표는 "일부 벤처캐피탈들이 수익률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펀드 결성 취지를 살려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면서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발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펀드수익률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인베스트는 초기기업 중에서도 모바일과 IT, 소재관련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조업과 같은 지협적인 투자영역보다는 소프트한 영역 구축에 힘쓰려고 한다"며 "이를테면 소재를 개발하면 여러 산업들에 활용될 수 있어 그 파급력이 큰 이치와 같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위해 인력보강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가 원하는 인재상은 벤처캐피탈 업계에서의 화려한 경력이 아니다. 그는 "일반 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만 있어도 충분하다"며 "다만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모르는 곳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김정민 대표의 투자철학이다. 주변에서 이 기회에 바이오심사역을 선발하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가 많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전자나 반도체 분야 등은 설명을 들으면 이해되는 경우가 많지만 바이오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해가 안되면 성장가능성 등을 점칠 수 없어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메가인베스트가 바이오 산업 투자를 지양하는 것은 아니다. 줄기세포 등과 같은 전문적인 생명과학 분야는 힘들지만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등 다른 바이오 분야에서는 투자를 검토하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창조경제란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과거 메가스터디에 투자할 때 사교육 업체라는 이유로 반발도 있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긍정적인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었다"며 "인터넷 강의 덕분에 제주도 학생이 서울에 올라오지 않아도 고품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투자에 있어서 유연한 사고는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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