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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SL인베스트먼트서 10억 원 자본 확충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73억 투자 유치…내년 상장 목표

이윤정 기자공개 2013-07-15 09:48:16

이 기사는 2013년 07월 12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노리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안트로젠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L인베스트먼트는 안트로젠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안트로젠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7개로 늘었다.

가장 먼저 안트로젠에 투자를 한 곳은 현대기술투자다. 현대기술투자는 10년 전인 2002년 안트로젠에 3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네오플럭스, 마젤란기술투자, 컴터니케이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것은 올해 1분기로 주당 1만원에 투자가 결정됐다.

SL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주당 1만1000원 선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차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 불안이 장외거래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안트로젠이 상장 임박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고 장외시장 거래 관계자는 설명했다. SL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마젤란투자에서 안트로젠 투자를 집행했던 이상직 이사가 SL인베스트먼트로 이직하면서 그 인연이 이어져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트로젠은 내년 코스닥상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지난 5월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안트로젠은 올해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아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노릴 계획이다.

안트로젠은 부광약품 자회사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희귀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누공치료제 큐피스템이다. 현재 보험약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안트로젠은 큐피스템의 보험급여가 결정되면 줄기세포치료제로는 최초로,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안트로젠에 투자한 기관 관계자는 "아직 가시적인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어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이용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면서도 "큐피스켐이 보험약가 허가를 받으면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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