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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디렉트, 10월1일 임시주총 개최 등기이사 및 감사 해임안 등 표결 갈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3-07-30 13:53:24

이 기사는 2013년 07월 30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피씨디렉트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피씨디렉트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1일 피씨디렉트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정했다. 임시주총 의안은 △등기이사 해임의 건 △신규이사 선임의 건 △감사 해임의 건 △신규 감사 선임의 건 등이다.

피씨디렉트는 이사회 의사록을 통해 "신성훈 주주(소액주주)의 임시주총 소집청구가 소수주주권의 남용 측면에 있다는 점에 대해 대부분 공감했으나, 상법이 정한 소수주주의 주주총회소집청구권을 존중할 필요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시주총을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피씨디렉트와 경영권 분쟁이 붙은 곳은 스틸투자자문이다. 지난 4월부터 피씨디렉트의 지분을 모으기 시작한 스틸투자자문은 피씨디렉트 경영진의 보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주주제안 및 임시주총소집청구를 했다.

현재 피씨디렉트의 최대주주는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로 106만 2000주(지분율 27.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틸투자자문은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을 위임받은 지분을 포함 155만 1645주(40.22%)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피씨디렉트는 102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우리사주조합에 20%를 우선배정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유상증자를 악용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내달 23일, 구주주 청약일은 9월26~27일로 정해졌다. 이번 임시주총은 유상증자 대금납입일인 10월4일 이전인 10월1일에 개최된다. 청약주식수가 모집주식수에 미달하면 청약 미달분에 대해 공동 대표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이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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