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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IPO 불발로 투자펀드들 회수 고심 2011년 이후 총 36억 원 투자…상장 다시 안개속

이윤정 기자공개 2013-11-21 11:20:37

이 기사는 2013년 11월 19일 1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리더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좌절되면서 회수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회수도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 투자 시점이 3년 이내로 투자 기간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상장 시도가 두번이나 실패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 2011년~2013년, VC들 총 36억 원 투자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3년 동안 총 세번에 걸쳐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았다.

2011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를 통해 11억 원을 투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 마그나 2호 Growth Booster펀드'로 상환전환우선주 5억 원을 인수했다. 주당 4500 원에 투자가 이뤄졌다.

그리고 올해 4월 MG인베스트먼트(옛 그린부산창업투자)가 운용 중인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통해 바이오리더스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억 원을 인수했다.

코스닥시장 상장(IPO)이 가시권에 들어온 시점에서 투자가 이뤄져 워런트 행사 가격은 주당 9000 원에 합의됐다.

프리IPO 단계에 이뤄진 투자였기 때문에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회수 기대는 컸다. 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그린부산창업투자의 투자가 이뤄진 조합이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의 농식품모태펀드에서 출자된 펀드로 농자단도 바이오리더스의 상장을 기다렸다.

◇ IPO 재도전, 결국 미승인으로 실패…안정적인 수익 보여줘야

하지만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달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올해 4월 상장특례요건을 적용받기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해 8월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상장 추진이 허가되지 않았다.

바이오리더스의 IPO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지난 2011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자진 철회를 했다.

바이오리더스의 상장 추진이 물거품 되면서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회수도 지연되게 됐다. 하지만 벤처투자 업계에서 투자 기간 3년 이하는 짧은 축으로, 좀 더 기다릴 여유가 있다는 의견이다. 또 투자가 이뤄진 조합들 전부가 5년 이상의 운용기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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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바이오리더스가 과연 언제 상장에 성공해 엑시트 환경이 만들어지느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장예비심사 미승인에 바이오리더스의 수익성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거래소 내부적으로 기술평가를 통과했어도 수익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입증돼야 상장을 승인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더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21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 순손실 2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171.64%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이 상장 심사에서 문제로 지적된 만큼 결국 상장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적자 폭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바이오 신약 업종의 특성 상 기술 개발 시간 등으로 그 기간을 단축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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