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2차 출자사업 17개사 지원 제안서 마감, 세컨더리펀드 9개·재기지원펀드 8개사 출사표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1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 2차 출자사업인 '세컨더리펀드'와 '재기지원펀드'의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가 마감됐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21일 세컨더리펀드와 재기지원펀드 업무집행사원(GP) 제안서 접수결과, 세컨더리펀드에는 9개 조합(펀드)이, 재기지원펀드에 8개 조합(펀드)이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고했다. 출자요청금액은 각각 2050억 원, 2000억 원이다.
이번 성장사다리 2차 사업의 펀드 조성 규모는 각 1000억 원으로 성장사다리펀드는 하위 펀드마다 2개 운용사를 선정해 500억 원씩 출자한다.
세컨더리펀드에 지원한 GP(업무집행사원)는 솔인베스트, 송현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먼트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CJ창업투자, IMM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재기지원펀드에는 나우아이비캐피탈, 에버베스트파트너스,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케이스톤파트너스, 오퍼스투자자문-SK증권, 옥터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지앤에이프라이빗에쿼티-신한금융투자, 파인스트리트자산관리-케이씨앤파트너스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재기지원펀드는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회생절차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재기지원펀드의 경우 시장실패 영역인 만큼 성장사다리펀드는 후순위(총 결성액의 20%이내)로 참여한다. 펀드 결성액의 20% 이내에서는 정책자금이 손실을 모두 떠안기 때문에 민간자금은 펀드의 손실률이 20%를 초과하지 않는 한 원금보장이 가능한 셈이다.
세컨더리펀드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를 마련키 위해 만기도래 투자조합과 엔젤투자가 등으로부터 구주인수 및,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다. 코넥스 시장 투자시 성장사다리펀드 성과보수를 위탁운용사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세컨더리펀드는 후순위 출자 없이도 민간자금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정책자금이 민간자금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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